與 “이재명 업적 만들려는 것인가…낭비성 추경 안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7일 14시 21분


김상훈, 野 ‘지역화폐 발행 추경’ 요구 반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5.1.6 (서울=뉴스1)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추경을 주장한 것에 대해 “결국 이들의 요구는 또다시 지역 화폐 예산 확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경기 회복에 도움 되는 추경이라면 얼마든지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차이가 너무 크다”라며 “무엇이 진위인가. 민생경제 활성화인가, 이 대표의 업적 만들기에 있나. 이 대표의 발언이 무시된 것인가 아니면 이 대표가 양두구육 같은 발언을 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은 절대 안 된다”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예산 확보를 위한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 편성은 국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추경은 자칫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져 국가신용등급 하락 등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 해야 할 일은 추경 편성이 아니라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이 조속히 추진되고 예산 조기 집행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정책위는 5일 “지금이야말로 재정의 역할이 절실하게 필요한 골든타임”이라며 “정부는 지체 없이 추경 편성에 착수해야 한다. 민생회복을 위한 직접 지원과 대규모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즉각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라고 민생회복 지원금을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를 주장한 바 있다.

#추경#민생경제 회복#2025년 경제정책#국민의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