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새해 첫 경제 현장은 지방공장 준공식…올해도 ‘지방 발전’ 집중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8일 07시 02분


지난 7일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개최
김 총비서 “올해 지방건설, 또 한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월 7일에 진행되었다"면서 이자리에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월 7일에 진행되었다"면서 이자리에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올해 첫 경제 현장으로 함경남도 재령군에서 열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월 7일에 진행되었다”면서 이자리에 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행사에는 김 총비서 외에도 박태성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내각의 주요간부들과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 공장 간부와 노동자들이 참석했으며 주창일 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장이 준공사를 했다.

주 부장은 지방발전정책이 당과 국가의 ‘가장 중대한 정치적과제’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당 중앙위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을 더 높은 단계로 상승시키기 위한 위대한 전환의 해 2025년의 서막을 의의있게 장식하며 재령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이 준공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자랑찬 성과인 동시에 더 크게 더 힘차게 내짚고 더 높이 올라서야할 새로운 투쟁의 도약대, 전진의 포석”이라며 “전국인민들이 다같이 반기는 이 중대사는 조건여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해마다 완벽한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성과를 다그쳤다.

이날 김 총비서는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고 공장을 시찰하며 시범생산된 제품들을 점검했다.

그는 해당 사업에 대한 당정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원을 당부하면서 “시, 군의 당 및 정권 기관들에서 원료문제와 기능공양성을 비롯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 정상화에 필요한 조건보장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무조건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관된 지방공장의 운영과 제품생산을 강조하면서 “올해는 지방건설에서 또 한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게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함으로써 10년 안에 농촌의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으로, 지난해 1월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서 처음 제시한 이후 당국은 이를 줄곧 경제 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20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이 처음으로 완공돼 준공식이 열렸다.

김 총비서가 새해 첫 경제 현장으로 지방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으로 미뤄 북한은 올해도 지방공장 건설을 올해 경제 부문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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