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주현 민정수석 피의자로 조사…대통령실 참모 수사 가속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0일 15시 28분


김주현 민정수석. 뉴시스
김주현 민정수석. 뉴시스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내란 혐의로 김 수석을 입건해 이달 8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수석은 계엄 선포 다음날인 4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 등과 계엄 관련 법률 검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뉴시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뉴시스
국수본은 7일에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대통령실 참모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정진석 실장도 불러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뉴시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뉴시스
김 수석은 이달 3일 신 실장,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인성환 안보실 제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과 함께 내란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고발 주체는 더불어민주당이다.

이에 대통령실 참모들도 7일 “민주당의 허위 사실 유포와 무고 행위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성명을 내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을 무고죄로 맞고발했다.

#김주현#비상계엄#내란 혐의#대통령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