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합의의 철저하고 신속한 이행을 통해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금번 합의로 형성된 긍정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해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우리 정부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 및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한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10월 이후 15개월간 전쟁을 이어오던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5일(현지시간) 휴전에 합의했다. 협정문은 인질과 포로 교환으로 시작해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 후 최종적으로는 가자지구를 재건하는 3단계 구상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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