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49.1%·정권연장 46.0%‥국민의힘 45.4%·민주 41.7%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7일 12시 58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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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도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의견은 49.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의견은 46.0%로 나타났다. 두 응답 간 격차는 3.1%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p) 내였다. 정권 교체 의견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9%포인트 늘었고, 정권 연장 의견은 2.6%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충청, 부산·울산·경남에선 정권 연장 의견이 67.0%, 57.3%, 53.5%로 높았다. 정권 교체 의견은 각각 29.1%, 39.8%, 40.7%였다. 반면 호남과 인천에선 정권 교체 의견이 76.2%, 54.7%로 우세했다. 정권 연장 의견은 17.7%, 40.8%였다. 서울은 정권 교체 49.1%, 정권 연장 47.6%로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92.9%가 정권 연장을 바란다고 응답했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94.3%가 정권 교체를 바란다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연장(25.0%) 의견보다 정권 교체(52.4%) 의견이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5.4%, 민주당이 41.7%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1%포인트 줄었고, 민주당은 2.7%포인트 늘었다. 양당 간 차이는 3.7%포인트로 1주 만에 오차범위(±3.1%포인트) 내로 다시 좁혀졌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0.3%포인트 높아진 4.5%, 개혁신당은 0.9%포인트 낮아진 1.0%, 진보당은 0.3%포인트 높아진 1.0%, 기타 정당은 0.1%포인트 낮아진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1%포인트 감소한 5.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8.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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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25-01-28 14:29:38

    행정 입법 사법부 눈치 빠른자들 잘 듣고 보거라! 너희들이 그렇게 광속으로 쫓아다니는 대세가 변하고 있다. 특히 사법부 세상이 제자리로 돌아올때 후과를 각오하고 있어라!!!

  • 2025-01-28 10:46:38

    명절 연휴가 길다보니 여기저기 여론몰이가 많구나.. 여론도 관리하는 특위가 만들어서인가 성적표가 꽤 괜찮아진거 같은데,, 이런 여론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명절 연휴에도 지들끼리 싸우느라 국민들 살펴보는 인간은 아무도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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