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1일 릴레이 단식’ 제안이 나온 데 대해 “그야말로 최후의 발악”이라고 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자 보도에 따르면 조배숙(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3월 2일부터 국회 본청 2층 입구에서 두 명씩 하는 형식으로 하루씩 릴레이 단식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단식) 소식을 접한 국민은 즉각 비판을 제기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을 반대하기 위한 그야말로 최후의 발악”이라며 “단식은 목숨을 건 최후의 보루인데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탄핵 국면에 어떻게든 극우 세계관에 발을 붙여서 최대한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9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시작했을 땐 국민의힘이 ‘방탄 쇼, 땡깡 단식 쇼’라고 주장했다. 또 ‘관종 DNA만 엿보인다’라며 비아냥거렸다”며 “국민의힘이 했던 말을 (스스로) 반추하면서 웰빙 단식을 잘 하시라. 국민의힘의 적은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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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10:30:57
단식? ㅋㅋㅋ 장난하냐? 혈서 쓰고 할복 정도는 해야 되는 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