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오늘 ‘마은혁 임명’ 관련 국무위원 의견 수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4일 03시 00분


[尹 탄핵심판]
정부 관계자 “민생 등 현안 쌓여”
마은혁 당장 임명할 가능성 작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내부에선 여당이 마 후보자 임명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마 후보자 임명이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정부 등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4일 오전 국무회의 전후로 열릴 비공개 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로부터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다만 최 권한대행이 이날 마 후보자를 곧장 임명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 지난달 27일 헌재는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게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마 후보자 임명 시한을 못 박지 않았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민생경제를 비롯한 중요 사안들이 쌓여 있는 만큼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듣고 순차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서는 소관부처인 법무부의 검토 의견을 받아본 뒤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명태균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 시한은 이달 15일까지다. 정부 내부에선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을 모두 수사할 수 있도록 한 특검법 조항에 대해 “무한 별건수사를 허용해 위헌적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상목#마은혁#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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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추천 많은 댓글

  • 2025-03-04 03:49:00

    최대행은 이 시점에서 귀가 얇게 좌고우면 하지말기 바란다, 저 부정선거 권력탈취 반역범죄자들의 유혹이나 위협에 조금도 흔들리지 말고 오직 저 거대한 국민의 함성만을 따르기 바란다,

  • 2025-03-04 07:32:51

    죄명이 재판처럼 질질 끌어라.

  • 2025-03-04 07:31:50

    그래 하나된 외침이다. 당신의 판단이 이나라의 운명이 결정되고 당신이 역적이 되고 배신자가 되고 충신이 되는 분기점이라는 사실을 모를리 없을테니 절대로 임명하는 누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이구멍당의 협박에 넘어가지 말라. 대통령의 상목아 하는 외침 잘듣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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