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중근 의사 기념관 찾아 “국민 통합 계승할 것”

총리 지낸 김황식 안중근 의사 숭모회 이사장 예방
안중근 유해 발굴도 논의…“외교적 노력 병행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4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해 국무총리를 지낸 김황식 안중근 의사 숭모회 이사장을 예방했다. (안철수 의원실 제공) ⓒ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만나 안중근 의사가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며 계승 의지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해 국무총리를 지낸 김황식 안중근 의사 숭모회 이사장을 예방했다.

안 의원은 김 전 총리와 함께 새로 단장한 기념관을 둘러본 뒤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안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도 유해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북한, 중국과의 협력도 필수적인 만큼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안중근 의사께서 가장 강조하신 것이 국민 통합이었다”며 “헌법과 법치주의를 존중하는 자세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핵심이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어떻게 나오든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론’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해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