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父장제원 성폭력 의혹 속…SNS 의미심장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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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3월 6일 09시 39분


장제원 국회 과방위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장제원 국회 과방위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4)이 부친인 장제원 전 의원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의미심장한 SNS 게시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노엘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4일 올린 글을 수정해 다시 게시한 것으로,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진 않았으나 부친을 둘러싼 논란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해석된다.

장제원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이던 당시, 비서 A 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최근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전 의원은 전날(3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하게 반박하며 “10년 가까이 지난 사건을 이제 와서 고소한 것은 어떤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10년 전 자료와 기록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결백을 강조했다.

한편, 노엘은 과거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2017년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 조건 만남 논란으로 중도 하차했으며, 2019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1년에는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 폭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2022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장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으며 친윤계 핵심으로 분류됐지만, 아들의 잇따른 논란으로 인해 캠프 총괄실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 총선에서는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불출마했다.

#장제원#노엘#SNS#성폭력#음모#고등래퍼#음주 운전#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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