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권성동 ‘AI 공개토론’ 성사되나…민주 “일정 잡자”

  • 뉴스1
  • 입력 2025년 3월 6일 10시 19분


이재명 제안에 권성동 “언제든 환영” 응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언을 서로 먼저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2024.12.18.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언을 서로 먼저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2024.12.18.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재명 대표가 제안하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수용 입장을 밝힌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현안 공개토론과 관련해 구체적 일정을 조율하자고 제안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책 현황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며 “AI는 여·야, 진보·보수를 떠나 국가의 사활이 걸린 미래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다.

진 의장은 “양당의 토론 성사를 위해 방식과 시기, 장소 등을 함께 협의할 것을 제안한다”며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인사들이 토론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했다. 이번에 AI 토론을 반드시 성사시켜 여야가 이 나라 미래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괜히 뒤에서 자꾸 흉을 보지 말고 한자리에 모여서 논쟁을 한번 하면 좋겠다”면서 “AI 기술 관련 투자와 국가의 역할, AI 산업의 미래, 군의 현대화를 놓고 공개적으로 얘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AI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건 우리 당도 같은 생각이고, 상속세 개편,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 근로 예외 문제, 추경(추가경정예산안) 문제도 있다”며 “주제 제한 없이 토론을 언제든지 환영하는 바”라고 응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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