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입 8자리 車번호판 확정… 태극문양-페인트식 선택 가능
내년 9월부터 앞자리 숫자가 하나 늘어난 8자리 자동차 번호판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새로 도입될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을 확정, 공개했다. 글자 수는 기존 ‘12가3456’ 7자리에서 ‘123가4567’ 8자리로 늘어난다. 밤에도 번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번호판 재질…
- 20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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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부터 앞자리 숫자가 하나 늘어난 8자리 자동차 번호판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새로 도입될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을 확정, 공개했다. 글자 수는 기존 ‘12가3456’ 7자리에서 ‘123가4567’ 8자리로 늘어난다. 밤에도 번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번호판 재질…
올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은 월평균 157만6000원의 영업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019년도 최저임금안이 유예 적용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발동해줄 것을 호소했다. 21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1204개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57·사진)을 신임 신한은행장에 선임하는 등 계열사 7곳의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이번 인사로 계열사 CEO가 모두 50대로 채워지는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1일 “대통령의 ‘속도 조절’ 주문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최저임금법 시행령을 (차관회의에서) 통과시켰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조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손 회장은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면담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
서울에서 일하는 김서울 씨(가상 인물)는 ‘칼퇴(정시 퇴근)’가 보장되는 편이다. 간혹 야근을 하지만 한 달에 6시간을 넘기는 일은 드물다. 김 씨 아이는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지만 국공립에 아이를 보낸다는 지인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반면 충북에 사는 이충북 씨(가상 인물)는 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김종천 전 대통령의전비서관(50)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4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김 전 비서관은 정식 재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형진휘)는 20일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김태우 검찰 수사관(43)이 대통령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전·현직 특감반원들과 어울려 기업인들과 골프를 쳤다는 관련 기록과 진술을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확보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른바 ‘접대 골프’를 친 김 수사관 등 3, 4명에 대해 이르면 다음 주 징계 …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21일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서 직무 배제를 당하기 직전 현역 의원인 A 장관의 비위 정보를 수집했다”고 폭로했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 보고서 외에 또 다른 여권 실세의 뒤를 캐다가 청와대의 눈 밖에 났다는 주장이다. 김 수사관은 동아일보와의…
인공호흡기로 연명 중인 두 살배기 아들을 보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장벽을 넘은 예멘인 어머니 샤이마 스윌레가 19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무릎 위에 두고 바라보고 있다. 스윌레와 예멘계 미국인인 남편은 이집트에서 함께 살…
김경수 경남도지사(51)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가 21일 오전 동시에 재판을 받았다. 각각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311호, 312호 법정에 출석했는데 김 지사가 법정에 들어간 지 10분 뒤 안 전 지사가 법정에 도착해 두 사람은 마주치지 않았다. 이들은 노무현 …
“재판장님, 저 살인자에게 정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십시오.” 21일 서울남부지법 406호 법정. 서울 강서구 ‘전처 살인사건’의 범인 김모 씨(48)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둘째 딸 김모 씨(22)는 아버지를 살인자라고 불렀다. 딸은 방청석에서 걸어 나와 증인석에 설 때까지 아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69)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4)은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예세민)는 21일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
“아가∼, 우리 아가 어떡해. 엄마가 따라갈게.” 21일 오전 8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오열하는 중년 여성의 애끊는 탄식에 주변이 숙연해졌다. 강원 강릉시 펜션 보일러 사고로 숨진 서울 대성고 3학년 유모 군(18)의 어머니였다. 내내 눈물을 흘리던 어머니는 아들…
결국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했다. 21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 ‘긍정’(45%) 평가보다 ‘부정’(46%) 평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95%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방 수장의 사퇴를 부른 시리아 철군에 이어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미군 병력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철수를 철회하라는 워싱턴 조야의 반발이 심해지면서 미국 국방정책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대북 정책과 주한미군 위상 등에도 불똥이 튈 수…
“내년에 여러모로 운이 많이 필요할 테니 동지팥죽 꼭 먹고 가시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청와대를 찾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에게 건넨 제안이다. 정 실장은 “동짓날 팥죽을 먹어야 복을 받는다고 얘기하는 것이 우리 전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
최근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초중고교생이 급증하고 있다. 독감은 내년 봄까지 유행할 수 있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월 9∼15일 기준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48.7명이었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11월 16일…
북한 주민들이 탄 소형 어선이 동해에서 조업 중 장기 표류하다 우리 군과 해경에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구조 당시 북한 주민 일부는 숨진 상태였고, 나머지 주민도 아사(餓死)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구조에 참가한 우리 해군 함정이 화기(火器) 레…
“제 평생의 연구와 경험이 어려운 농촌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뜻에서 용기를 냈습니다.”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63)은 2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내년부터 경북도청의 5급 시간제 공무원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역대 최장수 장관을 지낸 이 …
올 한 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면서 젠더 갈등이 이슈가 됐다. 논란의 중심엔 여성 우월주의 사이트 워마드(Womad)가 있었다. 이곳에선 독립운동가도, 위로를 받아야 하는 사건 사고의 피해자도 남성이라는 이유로 멸시의 대상이 된다. 남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