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파도 해상서 여객선 기관 고장… 199명 전원 구조
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남서쪽 555m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199명을 태우고 마라도를 다녀오던 199t 여객선 ‘블루레이1호’가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섰다. 승객과 승무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돼 다른 여객선으로 옮겨 타고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으로…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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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남서쪽 555m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199명을 태우고 마라도를 다녀오던 199t 여객선 ‘블루레이1호’가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섰다. 승객과 승무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돼 다른 여객선으로 옮겨 타고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으로…
고등학교 교사가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와 병원 보안요원을 폭행해 입건됐다. 24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지역 A고교 교사 B 씨는 19일 저녁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셨다. 이어 B 씨는 20일 오전 1시 10분경 집 방향이 같은 C 씨의 차량에 …
군 복무 중 ‘과중한 업무’를 비관해 자살한 병사도 보훈보상 대상자로 인정받아 보상금과 유가족 취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의무복무 중 사망한 병사에 대한 보훈보상 대상자 인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훈보상 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숙명여고처럼 교무부장과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가 전국에 47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무부장이 쌍둥이 딸에게 시험지를 유출한 ‘숙명여고 사태’ 이후 교육부는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도록 하는 ‘상피제(相避制)’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58·경남 김해을)에게 욕설 섞인 ‘갑질’을 당했다는 김포국제공항 보안요원 김모 씨(24)가 속한 노동조합이 24일 김 의원에게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날 김해신공항 문제를 두고 대척점에 있는 한국공항공사가 사건을 제보한 것이며 이는 문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성철 KAIST 총장에 대한 감사 이유로 제시한 핵심 근거인 X선 현미경 장비(XM-1) 활용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주장이 미국 측 공식 기록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 총장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재직 시절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오른쪽)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 회의장에서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왼쪽)의 손을 잡고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일명 ‘김용균법’)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회의장 방문에 앞서 김 씨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
올 10월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도 옛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1억 원씩 배상하는 것을 미루자 피해자들이 압류 등을 통한 강제집행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해마루 소속 김세은 변호사는 24일 동아…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이후 냉랭했던 한국과 일본이 24일 국장급 협의를 열었다. 이날 약 2개월 만에 마주 앉은 한일 양국은 한국 해군 함정이 북한 선박을 구조하면서 사격 통제 레이더를 가동한 일을 두고 얼굴을 붉혔다. 정부는 일본 측에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일본…
사법행정권 남용 및 재판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박병대(61) 고영한(63) 두 전직 대법관을 내년 1월 초에 재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이 공개 소환을 하겠다고 예고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70)은 내년 1월 중순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처음으로 검찰…
정부가 국민연금 재정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힌 ‘더 내고 더 받는’ 개편안이 장기적으로 현행보다 기금 적자폭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보험료 인상 수입보다 연금 지출 규모가 급격히 커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기금 고갈 시점을 다소 늦출…
국토교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이 BMW를 검찰에 고발하고 112억 원의 과징금을 매기는 내용의 BMW 화재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논란은 해를 넘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MW 측이 은폐·축소 의혹, 화재 원인 등 조사 결과 대부분을 부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늑장 리콜로 차량 제작사에 …
김태우 검찰 수사관(43)과 함께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에 근무했던 전 특감반원들이 24일 “텔레그램 선(先)보고 방식으로 업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이 청와대 근무 당시 이인걸 특별감찰반장에게 텔레그램으로 사전 승인을 받고, 첩보 보고를 했다는 주장을 반…
사립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여야는 24일 원내 교섭단체 3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 등이 참여하는 ‘6인 협의체’를 열었다. 이…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작성한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고발된 김태우 검찰 수사관(43) 측이 청와대 압수수색과 검찰 수사의 일원화를 검찰에 요구했다. 김 수사관의 변호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58·사법연수원 15기·사진)는 24일 서울 강…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태’에 대한 야당의 공세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전직 특감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43)의 폭로를 토대로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경질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의 사퇴와 …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사진)가 “최근 북한 군부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 당 중앙위 간부들만 데려…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26일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다. 유엔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몽골 등 고위급 인사들도 참석한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착공식은 판문역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축사(착공사) 및 침목서명식, 궤도체결식, 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지속할지를 판단하기 위한 시한을 내년 3월경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정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내년 초 북-미 간 실질적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북-미 갈등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어렵사리 조성한 한반도 대화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하루 휴가를 냈다. 문 대통령은 성탄절 휴일인 25일에도 공식 일정을 갖지 않기로 해 이틀간 가족과 휴식을 취한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연가를 내고 어머니, 가족들과 함께 성탄절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휴가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