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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겨울 허수아비

      [고양이 눈]겨울 허수아비

      “너 집이 어디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참새에게 희롱당하고 메뚜기와 놀다가 돌아갈 시간을 놓친 걸까요. 누런 벌판이 얼음판이 됐는데 그 자리에 있네요. “걱정 마, 함박눈이 놀러올 거야.”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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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광현]3기 신도시

      [횡설수설/김광현]3기 신도시

      1991년 9월 30일, 경기 지역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5개 신도시 가운데 분당 시범단지에서 입주가 시작됐다. 첫 입주민은 시골에서 올라와 부부가 함께 우유 배달로 모아온 돈으로 2년 전 분양에 당첨된 40대였다. 역사상 첫 신도시, 첫 입주민 취재를 갔던 필자가 왜…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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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윤승옥]비주류의 짜릿한 전복… 우리 곁에 ‘박항서’는 없나

      [광화문에서/윤승옥]비주류의 짜릿한 전복… 우리 곁에 ‘박항서’는 없나

      지금 베트남은 광기 그 자체라고 한다. 베트남 호찌민에 살고 있는 후배는 전화 통화에서 “도시 기능이 마비된 것 같았다”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한 직후, 길거리는 응원단과 오토바이가 점령했다. 시민들은 길이 막혀 16일 0시…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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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조국이 위험에 처하다

      [김순덕 칼럼]조국이 위험에 처하다

      느낌이 좋지 않다. 해외 순방 중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가 터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정의로운 나라를 이뤄내겠다”며 믿어달라고 했다. 당연히 국민은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을 예상했지만 조국은 14일 특별감찰반에서 ‘특별’만 떼어낸 쇄신안을 발표했을 뿐이다. 바로 그날 전 특별감찰반원…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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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진흙 길에서도 배우라

      [내가 만난 名문장]진흙 길에서도 배우라

      “학문의 정도는 다름 아니라 모르는 게 있으면 길 가는 사람일지라도 붙들고 묻는 것이다.” ―박지원, ‘북학의서(北學議序)’ 이것은 ‘북학의’ 원고를 읽은 후 박지원(1737∼1805)이 격려차 박제가(1750∼1805)에게 써 준 서문의 첫 문장이다.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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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신치영]우려스러운 ‘국가부도의 날’ 왜곡 논란

      [오늘과 내일/신치영]우려스러운 ‘국가부도의 날’ 왜곡 논란

      1997년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1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우리가 치러야 했던 그 혹독했던 대가를 잊지 못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외자를 유치하기 위한 살인적인 고금리 처방…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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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靑특감반에 비위 적발 금융위 국장, 사퇴 5개월만에 국회 수석전문위원 이동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지난해 금융위원회 고위공직자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지만 이 공직자는 자리에서 물러나고 5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을 놓고 분분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16일 “특감반원이 지난해 당시 금융위 …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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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까지 선거제 개편” 여야 험난한 첫발

      여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내년 1월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원론적 합의인 데다 당별로 원하는 선거제가 다르지만 정치권이 선거제 개편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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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경기 나쁘면 연금깎는 자동조정제 도입 추진

      [단독]경기 나쁘면 연금깎는 자동조정제 도입 추진

      정부가 경제 상황이 나쁘면 국민연금 수령액을 줄이는 등의 ‘자동 조정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하는 국민연금 개편안에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기금 고갈을 염두에 둔 재정 안정화 방안이지만 미래 세대의 수령액이 깎일 수 있어 국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관계…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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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 함께 내걸고… ‘박항서 매직’에 잠 못든 베트남

      태극기 함께 내걸고… ‘박항서 매직’에 잠 못든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 직후 하노이 시내로 몰려나온 베트남 축구팬들이 금성홍기(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내걸고 환호하고 있다. 박 감독은 1월 …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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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유치 8년, 시들던 평택이 활짝 폈다

      경기 평택은 2009년 지역 경제가 수렁에 빠지는 대재앙을 경험했다. 당시 평택을 대표하던 핵심 기업인 쌍용자동차가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전격적인 경영권 포기 선언으로 하루아침에 좌절의 도시로 전락했다.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해고자 수가 5000명까지 치솟았고 지역 경제는 마비 …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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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영웅이 아니다… 축구지도자일뿐”

      “나는 영웅이 아니다… 축구지도자일뿐”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아 우승이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밝힌 스즈키컵 우승의 감격은 얼핏 보면 싱겁게 들렸다. 하지만 그 말 한마디에서 한 가지 목표만 보고 달려온 이가 맛본 달콤한 성취감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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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베트남 달군 ‘사커 파파’… “제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해달라”

      한국-베트남 달군 ‘사커 파파’… “제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해달라”

      거리는 기쁨의 폭풍에 휩싸였다. 온몸에 국기를 두른 채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올라 시끄러운 나팔과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내며 도시를 휩쓸고 지나가는 ‘디 바오’(베트남 축구팬들의 길거리 폭풍 세리머니)가 베트남 전역을 휩쓴 15일 밤 한국인들은 경기장 근처를 쉽게 지나갈 수 없었다. …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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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살린 삼성 반도체공장… 지방세수 10%, 소비 20% 늘렸다

      평택 살린 삼성 반도체공장… 지방세수 10%, 소비 20% 늘렸다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고속열차 SRT를 타면 불과 20분 만에 경기 평택시 지제역 플랫폼에 도착한다. 대합실로 올라오면 전면 통유리 너머로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올해 1월 착공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기 공사 현장이다. 4일 이곳에서 만난 장창기 삼성전자 …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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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여 한국기업 유치해 먹고사는 옌청市

      700여 한국기업 유치해 먹고사는 옌청市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는 한국 기업을 유치해 경제 발전을 꾀하고 있는 독특한 도시다. 700여 한국 기업이 진출한 이곳은 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자동차부품 기업이 지역 경제의 척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아차 인근 도로의 표지판은 물론이고 옌청시 정부 관계자들의 명함…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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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촌을 IT메카로 바꾼 화웨이의 힘… 선전, 도시경쟁력 세계5위로

      어촌을 IT메카로 바꾼 화웨이의 힘… 선전, 도시경쟁력 세계5위로

      “화웨이가 1987년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창업한 뒤 이곳에 테크놀로지 산업 생태계가 구축됐습니다.” 11일 선전의 세계 1위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본사에서 만난 아일랜드 출신의 조 켈리 화웨이 국제미디어사무부 부총재는 “선전이 중국을 대표하는 테크놀로지 센터로 거…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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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궁지몰린 미꾸라지가 물 흐려” 격앙… 녹취록 보고 받고도 조사 안한건 논란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취업 청탁금 수수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는 ‘미꾸라지의 분탕질’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측근에 대한 비리 첩보에 청와대가 느슨하게 대응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논란은 계속되고 있…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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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윤근에 취업청탁 1000만원” vs “檢 내사했지만 혐의없어 종결”

      “우윤근에 취업청탁 1000만원” vs “檢 내사했지만 혐의없어 종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 근무했던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61)의 비위 첩보를 청와대에 보고했다가 보복성으로 퇴출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수사관이 지난해 9월 말 작성한 특감반 보고서에는 우 대사가 2009년 4월 사업가 장모…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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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현지직원 퇴직금 가로채 비자금 만든 해외공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공관에 근무하는 우리 외교관들이 현지 채용 직원의 퇴직금을 가로채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외교부의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이상균 총영사 등 전·현직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행정직원들에 대해 지난달 하순 현지 감사를 진행했으며 현…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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