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안고 가을이 왔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추분’을 사흘 앞둔 20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서울 영상 14도, 춘천 12도, 대전 13도 등 전국이 12∼19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2∼4도가량 낮을 것으…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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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추분’을 사흘 앞둔 20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서울 영상 14도, 춘천 12도, 대전 13도 등 전국이 12∼19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2∼4도가량 낮을 것으…
미국보다 상용화가 최소 7, 8년은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배송로봇 업계 역시 혁신에 대한 높은 장벽을 경험하고 있다. 미국은 2016년 워싱턴을 시작으로 현재 20여 개 주에서 로봇이 실내외를 오가며 음식 등을 나르고 있는 반면 한국은 빨라야 내년에나 배송로봇이 인도, 공원, 실내를…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인근 42번가(街). 뉴욕 경찰(NYPD)이 길을 바리케이드로 막아 유엔 출입증을 보여줘야 지나갈 수 있었다. 유엔본부에서 걸어서 20분 이상 걸리는 57번가까지도 곳곳에 NYPD 검문소가 설치됐다. 유엔본부 앞 1번로(路) 앞은 경찰차와…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취임 후 첫 유엔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위기는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확고한 연대의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장…
한덕수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대통령 전용 병원을 공개한 것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대통령실 이전 문제를 지적하던 김 의원이 “한남동 공관에 머무르는 대통령의 안위가 걱정된다”며 “대통령 전용 병원이 어디에 있…
“조문과 장례식 참석은 엄연히 다른데 외교 참사 아닌가.”(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조문에 대해 외교 실패라고 시끄럽게 정쟁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외에는 없다.”(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20일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논란과 …
경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사진)의 성접대 의혹 및 이와 관련된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20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 관련 고발 사건 중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알선수재 등 3가지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 및 무혐의…
화두를 들고 참선하는 한국불교 전통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의 대중화를 이끈 ‘안국선원’의 수불 스님(69)을 다룬 정찬주 작가(69)의 소설 ‘시간이 없다’(사진)가 최근 출간됐다. 정 작가는 수불 스님이 출가 시절부터 최근까지 간화선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소설에 담…
“서영교 최고위원님 예산 분석 내용 쭉 보니까 제가 봐도 황당하고 한심하고 기가 차네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속상합니다 정말.”(서 최고위원) ‘이재명호’ 출범 이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만담 형식의 대화가 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참석자들이 각자 준비…
박윤희 화가(77)의 개인전 ‘Connected’가 서울 서초구 비채아트뮤지엄에서 29일까지 열린다. ‘동과 서의 바람’ ‘한국인의 심상’(사진) ‘드론의 시계’ 등 작가가 겪은 현대사의 질곡을 표현한 회화 23점을 전시한다.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하면서도 동양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미술인과 연극인이 만난 전시가 열린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전시감독을 맡은 ‘덧칠-4人4色 우리 삶에 스민 작품전’이 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오용길 작가, 문인화가 김무호, 서양화가 김일해, 미디어 설치작가 이이남의 작품 총…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기존 원내대표단을 대부분 유임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취임 첫 각오로 당내 안정을 강조했던 만큼 불필요한 잡음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구성한 원내대표단 임기가 원래 1년으로 예…
살인,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자들을 태운 호송선 ‘프런티어 타이탄호’.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배는 한국을 향한다. 일급살인범 종두(서인국)는 호송선 책임을 맡은 형사 석우(박호산)의 눈을 피해 치아교정기로 수갑을 푼 뒤 호송선을 탈취한다. 배…
연일 ‘이재명표 법안’의 신속 처리를 주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엔 ‘공공의대법’(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처리 속도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문재인 정부는 공공의대 설립 방안을 추진했다가 의료계의 거센 반대로 계획을 접은 바 있다. 그런…
‘보편적인 노래’ ‘유자차’ ‘앵콜요청금지’….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는 차분한 멜로디에 담은 진솔한 가사, 소박하고 절제된 감정선의 곡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밴드의 리더 윤덕원(40)이 데뷔 1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다음 달 14∼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
전시장 한쪽에 세워진 채 샛노란 빛을 머금은 가로등. 오래전 유럽 거리를 밝히던 가스등처럼 밝아졌다가 어두워지길 반복한다. 안개 낀 프랑스 파리 센강 주변을 산책하면 이런 기분이 들까. 몇 발짝을 더 내디디니 파블로 피카소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이 눈앞에 펼쳐졌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이…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만기 연장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책을 재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일괄 연장보다는 만기 연장은 3년,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는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정부가 원자력발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공식화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원전을 제외한 채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9개월 만에 뒤집은 것이다. ‘원전 신기술이 발전하고 수출이 증대할 것’이란 긍정론과 ‘핵폐기물 관리 등이 부실해 성급하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
일본 소비자물가지수가 3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 미국 등 주요국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만성적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에 따른 물가 하락)에 시달리고 있어 조금만 물가가 올라도 서민이 받는 타격이 커 일본 정부의 고민이 깊다. 일본 총무성이 20일 발표한 8월 …
모태범 임사랑 커플의 100일 기념 저녁 데이트를 담았다. 사랑은 태범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감동받은 태범은 기습 뽀뽀로 화답한다. 박태환은 멘토 이승철의 딸 원이와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긴 뒤 바닷가를 돌며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