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화분 자전거
달리는 화분으로 다시 태어난 세발 자전거.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식물들도 심심하지 않겠네요. ―경기 수원시 행궁동 벽화마을에서
- 2022-09-2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달리는 화분으로 다시 태어난 세발 자전거.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식물들도 심심하지 않겠네요. ―경기 수원시 행궁동 벽화마을에서
서울시는 골목 상권을 육성하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서초구 양재천길 △마포구 합마르뜨(성지길)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로운(양평로19·22길) △구로구 오류버들(오류로8길) 등 5곳을 로컬브랜드 후보 골목상권으로 선정…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이 국내 전기자동차 보조금 정책 논쟁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차별적으로 혜택을 주는 IRA에 맞서 한국도 외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자는 것이다. 국민 세금으로 해외 기업의 배를 불리게 하지 말고, 한국 자…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융합기술입니다.” 김재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원장(58)은 1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집무실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과학과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 바로 ‘융합’”이라며 이렇게 말…
우주정거장에 437일간 머물며 우주에서 최장기간 체류한 기록을 보유한 발레리 폴랴코프 러시아 우주비행사 겸 의사(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80세. 미 뉴욕타임스(NYT)는 19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를 인용해 폴랴코프 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폴랴코프 씨는 의학박사 출신…
중국공산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장기집권(3연임)을 확정하는 다음 달 20차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간부 인사 규정을 발표했다. 가족이 해외에 체류하거나, 해외에서 사업하는 경우 등 간부 부적격 판단 기준 15개 항목을 명시했다. 시 주석이 이 규정을 이용해 당 간부 …
이란에서 히잡(얼굴만 내놓고 머리 목 가슴을 가리는 이슬람 여성 전통 복장)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던 20대 여성이 돌연 숨진 데 대한 항의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쿠르드족 자치 지역 헹가우 인권단체…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 살까지 문맹이었고 금속 공장에서 일하던 열아홉엔 사고로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었다. 스물여섯엔 임신 8개월인 첫 번째 부인이 간염에 걸려 태아와 같이 숨졌다. 비참한 현실을 타개하겠다며 노동 운동에 투신했다. 달변을 앞세워 수십만 명의 노조원을 거느린 금속노…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8일 일본과 대만에서 강진이 발생했고 19일 중남미 멕시코에서도 강진이 뒤따랐다. 불의 고리 국가에서 지진이 잇따르자 이것이 대규모 지진의 전조(前兆)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19일 오후 1시 5분경 멕시코 서부 미초…
6·1지방선거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A 씨는 선거운동 중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선거에 도움을 주겠다”고 해서 만난 그 인사는 놀라운 말을 꺼냈다. “이 지역은 경선 통과가 곧 당선이다. 경선 여론조사만 이기면 되는 건데, 휴대전화 300개만 동원하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 다…
미얀마 군부 정권이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를 중화기로 기습 공격해 어린이 11명이 사망하고 학생 14명을 포함해 1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미얀마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군은 16일 미얀마 제2도시인 만달레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타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사진)이 19일 중국의 대만 침공 시 한국의 대만 방어 지원에 대해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전례 없는 공격이 있다면 미군이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태풍 힌남노가 덮친 경북 포항시 인덕동 아파트의 침수된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러 들어간 주민 7명이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사고 소식을 듣고 21년 전 안양 수해 취재 현장이 떠올랐다. 2001년 7월 집중호우로 삼성천이 범람해 경기 안양시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겼다. 둑을 넘은 물…
“팬데믹은 정말로 끝난 것일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을 선언한 이후 외신이 쏟아내고 있는 질문이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상당수 현지 언론의 판단은 “아니요”. 미국에서는 여전히 하루 평균 2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에 400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4300명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면밀한 검토를 거친 줄 알았으나 그런 건 없었다. 어느 신문 국방전문기자가 칼럼에서 한번 던져 본 제안을 받아 하루아침에 광화문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바꿨다. 윤 대통령은 CEO처럼 포인터까지 들고 집무실 이전…
삼성카드는 학원, 온라인 강의 등 교육비 할인을 제공하는 ‘삼성 iD EDU’ 카드(사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카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삼성 iD EDU’ 카드는 교육비 결제에 특화된 상품으로 학원, 학습지, 온라인 강의를 10% 할인해 준다. 월 최대 할인 한도는 7만 …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국제평화센터에 15일 ‘제주 아세안홀’이 새로 개관했다. 제주 아세안홀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 간 경제 및 사회·문화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이 함께 운영하게 된다. 개관식에는 …
‘2022 노인일자리 주간’ 행사가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많은 국민 여러분께 알리고자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경험은 나눔, 일자리는 이음’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 주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고…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국가 차원에서 시설물 안전 및 유지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이 도입됐다. 관련자들은 특수교량 관리 등 전문화된 기술을 축적해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무작정 이 업종을 폐지하는 건 국민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
“코로나19를 겪은 지난 3년간은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괌의 호텔 대부분이 문을 닫거나 비용 절감, 인원 감축에 나서야 했지요. 그러나 팬데믹 기간은 괌의 관광산업을 돌아보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미국령인 괌은 매력적인 에메랄드 빛 바다 휴양지로 한국인과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