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년 7월 임기때까지 물러날 생각 없다”… 자진사퇴 선그어
“내년 7월 임기가 끝날 때까지 물러날 생각이 없다.”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중단하라는 법원 결정 이후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같은 뜻을 주변에 여러 차례 내비쳤다고 한다. 윤 총장은 휴일인 25, 26일 오후 이틀 연속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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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임기가 끝날 때까지 물러날 생각이 없다.”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중단하라는 법원 결정 이후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같은 뜻을 주변에 여러 차례 내비쳤다고 한다. 윤 총장은 휴일인 25, 26일 오후 이틀 연속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징계 집행정지 처분 이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여권 내부에서 윤 총장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자칫 민심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지만 윤 총장 탄핵론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여당의 공수처장 임명 강행을 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24일 추천위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대통령의 직접적인 영향력 아래 놓인 공수처라면 별도로 만들 이유가 없어진다. 산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8일 오후 6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의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야당 측 추천위원들은 “우리의 비토권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강행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이 임정혁 …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7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최근 방송국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파악하고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김 최고위원과 접촉한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
야당 없이 단독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 논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기업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현재 국회 내 발의된 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안을 수정하려 해도 보수 야권으로부터 ‘입법 독주’라는 반발을 살 수 있는 데…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밖 야권 후보들과의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대비하기 위해 경선 룰을 ‘100% 국민경선’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에게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이른바 ‘원샷 경선’에 참여할 명분을 마련해주기 위…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사진)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전 시장은 많은 일을 벌였지만 개발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때문인지 좋은 계획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속이 알찬 서울의 진…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 수출한 실제 액수가 2382달러(약 260만 원)에 불과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6일 보도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9월부터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와도 사실상 국경을 완전히 차단하고 무역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이자 상환을 또다시 늦춰주는 문제를 놓고 은행권이 고민에 빠졌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이들의 이자 상환을 올 9월 말에서 내년 3월 말로 미룬 가운데 또 연장할 경우 한계기업 추가 부실 등 후폭풍이 우려되기 때문…
당정청이 내년 1월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291만 명에게 임차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은 고강도 방역 대책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지원책이 국가 재정 측면에선 부담스러운 규모지만 개별 업주들의 경영난 해소에는 …
올해 전국 집값이 2006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말 대비 8.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1.6%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주택 종류…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패스트푸드 매장 내에서 음료만 먹는 걸 금지하는 등 일부 보완책을 내놓았다. 심각한 경제 피해를 감안한 결정이다. 하지만 3단계 격상 기준이 충족됐음에도 잇달아…
주한미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장병에게 접종하는 방안을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군이 27일 밝혔다. 최근 미국 본토에서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차 물량(1000여 회분)을 제공받은 주한미군은 …
“이제라도 안심이 됩니다.” 26일(현지 시간) 독일 작센안할트주 할버슈타트의 한 요양원. 이곳에서 거주하는 101세 에디트 크보이찰라 할머니는 담담히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았다. 요양원 거주 고령자 30명, 직원 10명도 순차적으로 접종…
최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법무부와 방역당국이 확진된 수용자 400여 명을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제2교도소(경북북부2교)로 28일 이송하기로 했다. 흉악범들이 주로 수용되어 있는 경북북부2교에는 500여 개의 독방이 있고, 경비 등…
“검찰과 변호인 간 다툼이 거셀 때는 양측을 판사실로 불러 티타임을 가졌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희 임정엽 권성수)가 지난달 13일 사법연수원 법관연수 자료집을 통해 다른 판사들과 이 같은 내용의 재판 운영 경험을 …
연말연시 택배물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택배기사가 과로로 쓰러지는 일이 또 발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택배 배송기사 김모 씨(40)가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서 배송 업무를 하던 중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졌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찾…
국내에서 1만 대가 넘게 팔린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가 전력이 완전히 끊어지면 뒷좌석 문을 열 수 없어 논란이 커진 가운데 후속 모델에는 비상탈출 장치가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본보 16일자 A12면 참조).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올해 초 미국에서 출시한 스포츠유틸…
서울 송파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4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송파구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해당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25일 입소자 6명이 처음 확진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