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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일제 전범기업 폭파한 일본인들

    [책의 향기]일제 전범기업 폭파한 일본인들

    1974년 8월 30일 낮 12시 37분 일본 도쿄의 미쓰비시 중공업 본사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입구에 시한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것. 4분 후 같은 내용의 전화가 또 왔지만, 장난전화로 생각한 교환원은 이를 무시했다. 이로부터 4분 후 실제 폭탄이 터지면서 8명이 사망하고 3…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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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인생어휘 外

    [새로 나왔어요]인생어휘 外

    ● 인생어휘현대 사회의 화두로 꼽은 ‘관찰’ ‘경청’ ‘공정’ ‘공감’ 등 32가지 ‘인생 어휘’를 중국 고전 속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다. 저자는 중국 수사학의 국내 권위자다. 각 어휘의 기원부터 이에 얽힌 당대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 등 풍부한 맥락을 덧붙였다. 고전에 담긴 선인들의…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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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너무 아름다워 훔쳤다” 세기의 절도 혹은 뒤틀린 사랑

    [책의 향기]“너무 아름다워 훔쳤다” 세기의 절도 혹은 뒤틀린 사랑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감상을 위해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작품을 훔친 특이한 도둑이 있다. 그의 이름은 프랑스인 스테판 브라이트비저(1971∼).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200여 회에 걸쳐 예술품 300점 이상을 훔쳤다.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2조 …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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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식도 AI 외주화… 인간에게 앎이란

    [책의 향기]지식도 AI 외주화… 인간에게 앎이란

    어느 날 한 과학 유튜브에 출연한 천문학자가 “우리가 지금 우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어쩌면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더 듣다 보니 고개가 끄떡여졌는데, 우주는 무한할 정도로 광대해서 지금 관측한 결과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옛날에 눈으로…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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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한 편의 시가 여행의 이유가 된다면

    [책의 향기]한 편의 시가 여행의 이유가 된다면

    봄과 여름이 등을 맞댄 5월이 되면 전남 강진에는 선홍빛 모란이 황홀경을 이룬다.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남긴 시인 김영랑은 이처럼 모란이 가지런히 심긴 강진의 마당, 은빛 바다를 바라보며 살았다. 책은 “시에 토질이란 것이 있다면 남도의 정서, 그 청자빛, 순연한 슬픔과 정조…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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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병 이겨낸 천재… 그 영화, 원작도 ‘찐’[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조현병 이겨낸 천재… 그 영화, 원작도 ‘찐’[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경제학에서 말하는 내시 균형을 단순화해서 설명하면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저렇게 할 텐데, 그 ‘저런 행동’이 다시 내가 아까 했던 ‘이런 행동’의 이유가 되어 주는 상태”를 말한다. 말이 알쏭달쏭한데, 경제학에서는 경쟁자들이 서로 내시 균형 상태가 되면 행동을 바꿀 이유가 없게…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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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미래의 자리

    [책의 향기/밑줄 긋기]미래의 자리

    뭔가가 선명하게 만져진다는 것. 자신의 손을 거쳐 몸을 가진 무엇이 만들어진다는 게 서서히 기뻤다. 하면 할수록 조금씩 더 잘하고 싶어졌다. 그건 조금씩 자신을 갉아먹는 종류의 열망이 아니었다. 그저 매일 반복하면서, 미세하게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소중했다.친구 ‘미래’의 죽음이라는…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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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담담한 문장, 깊은 울림… 가혹한 삶을 묵묵히 걷는 일

    [책의 향기]담담한 문장, 깊은 울림… 가혹한 삶을 묵묵히 걷는 일

    마냥 걷고 싶은 순간이 있다. 걸으면 생각이 정리될 것 같다. 바람이 귓가를 스치고 발밑에서 낙엽이 느껴질 때 마음은 비로소 차분해진다. 아일랜드 소설가 클레어 키건의 소설집 ‘푸른 들판을 걷다’ 속 인물들도 내처 걷는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낸 가톨릭 사제도, 새아버지와 갈등하는 …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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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고양이가 받아 친 셔틀콕… 거미도 두더지도 스매싱!

    [어린이 책]고양이가 받아 친 셔틀콕… 거미도 두더지도 스매싱!

    ‘자, 갑니다.’ 아나운서의 안내 방송과 함께 배드민턴 셔틀콕을 힘차게 날리는 어린이. 경기가 시작됐다. 그런데 받는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다 곧 땅에 고꾸라질 것 같은 공.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자고 있는 줄 알았던 고양이가 꼬리로 셔틀콕을 ‘탁’ 받아친다…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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