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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좋음과 싫음 사이

    [책의 향기/밑줄 긋기]좋음과 싫음 사이

    한 인간이 완성되는 데에는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한 인간이 파괴되는 데에는 수십 초의 시간도 어쩌면 길다. 한번 파괴된 인간이 다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한번 누군가를 파괴해 본 인간더러 여전히 인간이라 해도 되는 걸까. 인간 대 인간으로 우리는 살아갈 수 있을까. 가만…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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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녹나무가 들려주는 ‘따스한 미스터리’ 속으로

    [책의 향기]녹나무가 들려주는 ‘따스한 미스터리’ 속으로

    “소중한 사람의 마음은 알고 싶은 것. 하지만 알게 되면 대가가 따른 답니다.” 신간은 2020년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베스트셀러 ‘녹나무의 파수꾼’의 속편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됐다. 전편은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절도범이 된 레이토가 이모 지후네의…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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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달콤한 눈물 빙수 한 입… 슬픔이 눈 녹듯 사라져요

    [어린이 책]달콤한 눈물 빙수 한 입… 슬픔이 눈 녹듯 사라져요

    지친 몸과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주인공은 우편함에서 초대장을 발견한다. 초대장을 입에 물고 욕조에 잠수한 후 짠맛이 느껴지면 그곳이 ‘마음 식당’이라는 글이 담겨 있다. 어느새 주인공은 마음 식당 앞에 도착했다. 지배인 프랭크는 마음 식당의 이용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돌고래 키오스크…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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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기원전 13세기에도 숙취 시달린 인류

    [책의 향기]기원전 13세기에도 숙취 시달린 인류

    “때로는 폭력을 일으키고 때로는 평화를 알선하며, 가난한 이들의 위안이자 가난의 원인이기도 한 모순덩어리”가 있다. 바로 술이다. 신간은 이처럼 술이 인류에게 미친 방대한 역사를 풀어냈다. 단어의 유래와 숨은 뜻을 연구하는 데 천착해 온 작가가 썼다. “인간은 술을 마시도록 진화해 왔…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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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조선 국가정체성 흔든 ‘삼전도 굴욕’

    [책의 향기]조선 국가정체성 흔든 ‘삼전도 굴욕’

    “명 황제에게 죄를 짓느니 차라리 성상(광해군)께 죄를 짓겠나이다.” 1619년 광해군에게 올린 조정 신료들의 ‘협박조’ 상소는 4년 뒤 쿠데타(인조반정)를 예고한 것이었다. 당시 조선은 사대(事大)의 의리를 좇아 1만4000명의 군사를 요동에 보내 명을 도왔다. 그러나 사르후 전투에…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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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친애하는 슐츠씨 外

    [새로 나왔어요]친애하는 슐츠씨 外

    ● 친애하는 슐츠씨(박상현 지음·어크로스)=차별과 관습을 거부하고 편견을 바꾸려 한 이들의 도전을 다뤘다. 스누피 캐릭터로 유명한 만화 ‘피너츠’에 작가 찰스 슐츠가 흑인 아이 캐릭터를 넣은 배경과,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싸운 주디 휴먼 등의 이야기를 다뤘다. 1만9800원.● 루이스…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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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살인적 더위’는 더 이상 비유적 표현이 아니다

    [책의 향기]‘살인적 더위’는 더 이상 비유적 표현이 아니다

    “올해 첫 폭염 ‘멧돼지’가 발령됐습니다. 학교와 야외 사업장은 문을 닫습니다.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몇 년 뒤엔 이런 뉴스를 매년 몇 차례씩 듣게 될지 모른다. 저자의 주장은 그렇다. 지난해 지구는 19세기 말보다 1.48도 더 더웠고 6월부터 12월까지는 관측사상 가…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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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금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책의 향기]지금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

    1840년대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식량·금융 위기에서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된 경제 위기까지 180년 동안 벌어진 총 7차례의 경제 대전환점을 짚었다. 경제사학자인 저자는 각 전환점에서 경제학자들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고, 정치인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 되짚어본다. 7번의 경제…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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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모든 것 집어삼키는 ‘아마존’이란 공룡

    [책의 향기]모든 것 집어삼키는 ‘아마존’이란 공룡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기만 한 게 아니라 두 번째로 큰 강보다 여러 배가 더 큰 강이고, 다른 모든 강을 날려버리는 강이죠.”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014년 한 인터뷰에서 ‘아마존’이란 이름을 짓게 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그의 말처럼 아마존은 미국 온라인 시…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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