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아름답고 강인한 ‘러시아 발레리노’, 유럽을 홀리다](https://dimg.donga.com/wps/NEWS/FEED/Sec_Top_Books/131036509.1.thumb.jpg)
[책의 향기]아름답고 강인한 ‘러시아 발레리노’, 유럽을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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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대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식량·금융 위기에서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된 경제 위기까지 180년 동안 벌어진 총 7차례의 경제 대전환점을 짚었다. 경제사학자인 저자는 각 전환점에서 경제학자들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고, 정치인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 되짚어본다. 7번의 경제…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기만 한 게 아니라 두 번째로 큰 강보다 여러 배가 더 큰 강이고, 다른 모든 강을 날려버리는 강이죠.”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014년 한 인터뷰에서 ‘아마존’이란 이름을 짓게 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그의 말처럼 아마존은 미국 온라인 시…
“모진 시간을 거친 김지하 시인(1941∼2022)을 버티게 한 건 장모 박경리 작가(1926∼2008)일지도 모른다.” 2022년 5월 9일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 시인의 빈소. 전날 별세한 김 시인의 마지막 길에 모여든 옛 친구들은 소주잔을 기울이며 이렇게 입을 모았다…
“이혼 또는 상속할 때 코인도 자산에 포함될까? 저자는 최근에 맡은 민형사 소송들이 코인 사건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혼 소송 중에 주식을 팔아 코인으로 빼돌린 사건, 범죄 대가로 코인을 주고받은 사건, 리딩방 사기 사건 등등 코인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동그라미는 가족들과 늘 동글동글하게 살아간다. 부모님은 늘 동그라미에게 뭐든 “좋아”라고 말하라고 교육한다. 동그라미는 처음 학교에 간 날, 친구들을 보며 깜짝 놀란다. 세모, 사각형 친구들은 불편한 감정을 “싫어!”라고 쉽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가족들로부터 “세상을 둥글게 살아야지”…
스완은 쿠민과 섹스턴이라는 두 시인을 그릴 때 특별한 기쁨을 느꼈다. 처음에는 이 매력적인 검은 머리 여성들이 무척 비슷해 보여서 두 사람을 구별하는 데 기민한 눈이 필요했다. 스완은 잘 손질한 머리와 깃 있는 드레스 너머로 두 사람의 기질을 탐색했다. 쿠민이 정적이라면 섹스턴은 긴장…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첫째 날은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겠다. 둘째 날은 밤이 아침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리라. 셋째 날은 사람들이 오가는 평범한 거리를 보고 싶다.’ 장애를 극복한 사회복지사업가 헬렌 켈러(1880∼1968)의 저서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의 일부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카메라가 있었어요. 그것도 모두 공짜였죠. 6억 달러의 무료 기사를 번 것이지요.” 2019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18년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무슨 일이 있었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엉뚱해 보이는 답…
문화 학습의 세례를 받기 전인 어린이들과, 인간과 진화론적으로 친연성이 높은 침팬지 및 오랑우탄의 지적 능력을 서로 비교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실제 어린이 105명과 침팬지 106마리, 오랑우탄 32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독일 진화인류학연구소 실험 결과는 다소 의외다. 실험에서 인…
● 아시아 500년 해양사(에릭 탈리아코초 지음·책과함께)=아시아 해양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5세기부터 오늘날까지, 500여 년에 걸쳐 아시아의 바다가 거대한 아시아 대륙의 역사를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연결 무역 종교 도시 산물 기술 등 6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