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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백세 엄마, 여든 아들

    [책의 향기/밑줄 긋기]백세 엄마, 여든 아들

    어머니는 그냥 앉아 있는 법이 없었다. 항상 무엇인가 하려고 궁리하였다. 특히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특별한 요리는 꼭 메모를 해두었다가 직접 만들어보거나 남순댁에게 부탁해 만들게 하였다. 여동생들은 어머니가 식재료를 구해달라 요청하면 툴툴거리면서도 기꺼이 구해 왔다. 어머니의 삶에 …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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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대인 아이들을 살린 신문광고 속 ‘숨은 SOS’[책의 향기]

    유대인 아이들을 살린 신문광고 속 ‘숨은 SOS’[책의 향기]

    “11세짜리 똑똑한 제 아들을 가르쳐주실 친절한 분을 찾습니다.” 1938년 8월 3일 영국 일간 ‘맨체스터 가디언’엔 이런 내용의 짤막한 ‘과외’ 구인 광고가 실렸다. 광고엔 구체적 급여나 시간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 대신 “오스트리아 빈의 좋은 가정에서 길러졌다”는 짧은 소…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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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늦잠도 지각도 천하태평… 적당씨, 정말 괜찮아요?

    [어린이 책]늦잠도 지각도 천하태평… 적당씨, 정말 괜찮아요?

    알람이 울리고 눈을 뜬 적당 씨. 시간을 확인하고 놀란다. 회사는 이미 지각. 하지만 당황한 것도 잠시다. 그는 스스로에게 말한다. “뭐 어때!” 늦을 때 늦더라도 아침은 잘 먹고 가야 한다. 적당 씨는 천천히 팬케이크를 즐긴 뒤 버스를 탄다. 하지만 풍경에 심취하느라, 그만 정류장을…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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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모두가 싫어하는 이것, 알고보면 뜻밖의 보물

    [책의 향기]모두가 싫어하는 이것, 알고보면 뜻밖의 보물

    ‘똥’은 본능적 혐오의 대상이다. 저자는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는 인공지능 알고리즘마저도 ‘똥’과 같은 단어를 걸러낸다는 걸 깨닫는다. 유아도 똥은 싫어한다. 생후 2년 6개월만 돼도 음식을 두고 옆에서 ‘개똥’이라고 부르면 안 먹으려고 한다. 그런 똥이 ‘뜻밖의 보물’이라고 주장…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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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혁신의 얼굴을 한 독점 기업 ‘아마존’

    [책의 향기]혁신의 얼굴을 한 독점 기업 ‘아마존’

    ‘아마존 당하다(To be amazoned)’.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019년 만든 비즈니스 용어다. 아마존이 특정 업계에 진출하면 그 시장 전체가 망할 우려가 있다는 뜻이다. 미국 대형 서점 ‘반스앤드노블(Barnes & Noble)’부터 장난감 회사 ‘토이저러스(Toysrus)’까…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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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깨어있는 존재들의 밤 外

    [새로 나왔어요]깨어있는 존재들의 밤 外

    ● 깨어있는 존재들의 밤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잠드는 동물들의 신비롭고 다양한 수면 이야기. 일간지 기자와 출판 편집자 등으로 일해 온 저자는 에세이를 쓰기 위해 동물원을 탈출했던 얼룩말 세로를 찾아가 안부를 묻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휴면하는 곰벌레를 보며 스스로를 떠올린다. 선 채로…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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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외계서 날아든 창조적 파괴자… 나와 당신의 기원 ‘운석’

    [책의 향기]외계서 날아든 창조적 파괴자… 나와 당신의 기원 ‘운석’

    “우주는 우리 안에도 있습니다. 우리는 별의 물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이 한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이 말이 그저 비유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실제로 지구는 우주와 매일같이 물질과 에너지를 공유하는 열린계(open syste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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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유괴된 아이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책의 향기]유괴된 아이가 3년 만에 돌아왔다

    “료? 진짜야?” 1994년 12월 일본 요코하마. 한 할머니가 집 대문을 열자 배낭을 멘 남자아이가 서 있었다. 손자 ‘료’였다. 네 살 때 유괴돼 생사를 알 수 없던 아이가 일곱 살이 돼 돌아온 것. 할머니는 기쁨에 무릎을 꿇고 소년을 힘껏 끌어안았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아이…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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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뉴욕서 평양까지 예술 테마 기행

    [책의 향기]뉴욕서 평양까지 예술 테마 기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일 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역학조사관을 지냈던 사람에게 “미국은 왜 감염자 동선을 파악하지 않느냐”라고 물은 적이 있다. 당시 미국은 누적 사망자가 51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았지만, 지하철 탑승 시간…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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