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에서 피어나 황홀한 기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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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경영이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ESG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머리글자를 모은 표현이다. 이는 21세기 들어 기업들이 꾸준히 강조해 온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을 좀 더 구체화한 것…
언제나 작은 차이가 스타일을 완성하는 법이다. 올여름 가장 집중해야 할 아이템으로 꼽는 반바지의 선택도 마찬가지다. 어떤 반바지를 선택해야 세련된 여름을 맞을 수 있을까. 핵심은 길이에 있다. 1인치 길이 차이가 신선함과 구태의연함을 가른다. 오랜 집콕생활로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경…
집콕이 일상이지만, 그래도 봄과 여름 사이의 간절기가 오니 옷장 문을 활짝 열게 됩니다.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들을 보면서 올 시즌 나를 ‘힙’하게 만들어줄 아이템을 찾아봐야죠. 이른바 ‘원마일웨어’의 장기적인 유행으로 외출복의 격식이 바뀌고 있는데요, 이번 달 Q에서는 올 시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이들이 많다. 주방, 서재 등 거주 공간을 장식하는 다양한 물건들에 예전보다 더 큰 애착을 갖는 이들도 늘었다. 이들은 옷, 신발 같은 입는 것은 물론이고 과일을 놓을 작은 접시 하나, 물을 따라 마실 컵 하나도…
마세라티는 르반떼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인 르반떼 ‘트로페오’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진출을 발표한 지 3년 만인 2019년부터다.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프로토타입 모델로 제작된 르반떼 트로페오는 전 세계 가장 험한 기…
예전과 다르게 상당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4월이다. 벌써 가벼운 외투마저도 거추장스럽게 여겨진다. 기온의 변화를 종잡을 수 없는 계절. 아우터 없이도 패션 센스를 뽐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셔츠를 소개해볼까 한다. 현대 패션에 있어 셔츠는 상당히 재미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셔츠는…
하나의 새로운 손목시계가 디자인 스케치부터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통상 수 개월이다. 하지만 에르메스가 이달 초 선보인 남성용 시계 ‘H08’은 3년이 걸렸다. 전 세계 손목시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원형’과 나머지 20%를 차지하는 ‘사각형’을 하나의 제품에 구…
미술과 보석. 아름다움의 대명사이기도 한 두 단어는 알고 보면 서로 끊임없이 밀당하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먼저 미술가들을 살펴보자. 예로부터 수많은 아티스트들은 보석으로부터 미적 영감을 받아왔다. 체코의 화가이자 장식 미술가 알폰스 무하는 1900년에 ‘원석(The Preci…
동아일보 Q ‘패션 키워드’의 새 필자, 24년 차 스타일리스트 임승희입니다. 디자이너 카티아조의 패션 키워드의 열혈 애독자였기도 합니다. 필자는 스타일리스트의 시선으로 Q 독자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활용도 높은 패션 스타일링 방법과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템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패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침실과 주방, 서재 꾸미기에 집중됐던 관심이 욕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감염 우려로 다중이 이용하는 목욕탕이나 사우나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는 이가 늘면서 욕실은 개인 위생을 챙기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재충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