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전문가가 아니라 다소 의외라는 평이 있지만 공안부를 전면 개편하려는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의 의도가 담긴
은행원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프로세스에 밝아 ‘장영자 어음사기사건’ 등 대형 경제사건마다 ‘해결사’로 가담
93년 재산공개 파문때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 2년이 지나서야 승진하는 곡절을 겪기도했다. 이번에 중수부장 물망에도
균형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 별명 ‘영국신사’. 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두 전직대통령의 ‘행형’처리와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정희(朴正熙)대통령 시해사건수사에 참여했고 인천지검장 재직시 인천북구청 세도(稅盜)
선비형 외모로 어려운 일을 맡더라도 흔들리지 않아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검찰안에서 대구경북(TK)출신으로
원만한 성품과 합리적 사고의 소유자로 업무처리가 깔끔하다. 회화 골동품 등을 보는 안목이 있다는 평. 사시 7회
소탈한 성격과 풍모로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주고 인화를 중시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학구파로 연구발표한 수사관
상황 판단과 정치적 감각이 뛰어난 공안통으로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발이 넓은 ‘마당발’.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검찰의 황태자’라 불리는 검찰1과장을 3년이나 맡은 기획통. 사시7회 선두그룹을 형성했으며 다방면에 박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