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 발언으로 촉발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논란에 대한 검찰수사 또는 특별검사제 도입 여부에 대해 국민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전체적으론 검찰의 재수사나 특검 도입에 대해 ‘필요 없다’(50.5%)는 반응이 ‘필요하다’(42.4%)는 답변보다 다소 높게 나…
한국인의 70%가량은 “우리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공정한 행태가 가장 많이 벌어지는 분야로는 60% 가까이가 정치권을 꼽았다. 동아일보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이념으로 제시한 ‘공정한 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을 조사하기 위해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공정한 사회’라는 화두에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인사처리 및 정부의 고위직 인사(人事)에 대해선 불공정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이 대통령이 자신이 제시한 ‘공정한 사회’ 구현에 솔선수범을 보여야 함을 이번 동아일보 여…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식민 지배를 포함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한국인의 94.2%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반면 일본인은 52%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데 동의했다. 이는 한일강제병합 100년과 동아일보 창간 90주년을 맞아 동아일보가 일본 아사히신문과 함께 ‘한일관계에 대한 국민여론조…
한국 국민은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첫째 조건으로 ‘일본의 납득할 만한 사죄’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일본은 경제·기술 협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설문에 대해 한국인은 ‘한국인이 납득할 만한 일본의…
“(한일 간) 민간 차원의 교류는 순조롭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일 정부 간의 대화가 부족하고 적극적인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972년 일본 NHK에 프로듀서로 입사해 해외 뉴스를 주로 다루는 NHK 국제방송국에서 CP로 일하다 2009년 8월 은퇴한 후지모토 도시카즈 …
한일강제병합 100년과 동아일보 창간 90주년을 맞아 동아일보가 일본 아사히신문과 공동으로 실시한 ‘한일관계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역사를 바라보는 한일 간 인식의 차이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니 사죄한 뒤 좋은 이웃으로 함께 살아…
동아일보와 아사히신문의 공동 여론조사는 한일강제병합 100년, 동아일보 창간 90주년 기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아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일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구간에서 ±3.1%포인트. …
한국과 일본의 국민들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자국팀의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한국인들은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이, 일본인들은 자국팀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한국인의 56.3%가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2000년대 들어 일본 대중문화의 두드러진 현상으로 등장한 한류(韓流), 2010년에는 한류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일본인들은 한국인 하면 여전히 한류의 기폭제가 된 ‘겨울연가’의 주연 배용준 씨를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본 경험…
한국인은 현재 한일관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일본인에게도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도 한국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 가깝지만 먼 한국과 일본 한국인의 55.6%, 일본인의 44%는 상대의 나라에 친밀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인들…
제주지사는 무소속 후보 간 선두다툼이 치열하다. 24∼26일 실시한 조사에서 우근민 후보 32.5%, 현명관 후보 31.4%로 1, 2위 간 격차가 1.1%포인트에 불과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현 후보는 1차 조사(19.9%) 때보다 11.5%포인트 오…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가장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곳이 경남이다.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이 지역에서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24∼26일 실시한 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35.7%…
충청권은 대전 충북 충남의 판세가 제각각인 양상이다. 24∼26일 실시한 조사에서 충남은 민주당 안희정 후보(28.4%)가 오차범위 내에서 리드하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23.1%)가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15.6%로 3위에 머물렀다. 이런 추세는 앞…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선 한나라당 후보들의 우세 현상이 후보 등록 이후 큰 변화 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 발표(20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23일) 등의 이슈가 대두됐지만 결과적으로 전체 판세를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