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사망 때와 똑같이 조선중앙TV에는 매일 김정일 사망에 통곡하는 북한 주민들…
노동당은 곧 김정일이기에 북한에서 사용하는 ‘당자금’이란 표현은 김정일이 쓰는 돈을 의미했다. 정치에서 생명과도 같은 돈이기는 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세계 경제 순위가 150위 밖인 북한의 경제 수준으로 보면 화폐가치도 그만큼 낮다. 북한 일반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내화 2000원, 최…
2000년 6월 평양에서 DJ를 만나 잠시 블랙에서 화이트로 이미지를 개선했던 김정일의 의상에서 단연 돋보인 것이…
김정일은 영화광으로 유명했다. 북한의 2인자로 내정되기 이전인 1980년대부터 혁명영화(정치적 색채가 짙은 예술영화)를 다수 제작하면서 영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의 대표작은 ‘조선의 별’로 인민예술가 최익규와 함께 만들었다. 1920년대 김일성과 그의 동료들의 항일투쟁을 미화한 내…
조선노동당의 방침은 곧 김정일의 지시다. 법과 국가 위에 있는 노동당이기에 그의 지시는 무조건 받아들여야 할 지상의 명령이다. 여기에는 약간의 반대도 있을 수 없다. 2000만 인민이 절대적으로 따른다. 북한의 모든 기관과 단체는 장기적인 사업계획은 물론이고 각 부서의 시시콜콜한 일…
애도기간에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 동상을 찾아 통곡하는 모습을 보며 “김정일이 사망했는데 왜 김일성 동상에 가서 우는가” 하며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다. 평양과 지방, 각 기관과 유적지에 세워진 수천 개로 추정되는 김일성 동상에 비해 김정일 동상은 거의 없다. 물론 그것을 세운 사람은 김…
김정일은 현지지도를 위한 국내 장거리 시찰은 물론이고 수만 km의 외국 방문까지 교통수단으로 열차 하나만 이용했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열차 안에서 마친 그이니만큼 그보다 기차를 많이 탄 정상이 세상에 또 있을까. 김정일은 평생토록 출장길에 비행기 타는 모습을 단 한 번도 안 보였으니…
20세기에서 완전 멈춰버린, 역사에 뒤떨어진 폐쇄국가 북한에서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지지도(현장시찰) 중에 갑자기 사망했다. 1994년 7월 당시 김일성 주석의 사망 이후 두 번째로 북한의 특별방송에서 나온 김정일 사망 뉴스는 한반도에 예측불허의 긴장이 고조될 수도 있는 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