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비상대책위원이 최근 권노갑 상임고문과 오찬을 하면서 “내년 2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대표 경선은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비대위원 등 ‘빅3’가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 비대위원은 당내 다…
“당(새정치민주연합)이 깨져서는 안 된다. 당 대표 출마보다는 대선후보로서 역량을 갖춰 나가야 한다.” 새정치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사진)은 5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문재인 의원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문 의원에게 내년 2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만류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표단 등과 회의하다가 친노(친노무현)계 윤호중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 의원이 소속 의원 전용 ‘카톡(카카오톡)방’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글을 띄운 것을 문제 삼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윤 의원도 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의 추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10일 저녁. 당내 강경파 의원 44명은 “재협상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계파별, 성향별로 보면 친노(친노무현)계, 범친노 그룹인 정세균 의원계, 초·재선 강경파로 분…
새정치민주연합 당헌 당규에는 ‘전략 공천’이 명문화돼 있다. ‘상향식 공천’이 원칙이지만 당 바깥에서 꼭 ‘모셔와야’ 할 사람이 있을 때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선은 조직, 기반 등이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예선(경선)에서 탈락해버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
조윤선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새누리당 나경원 이혜훈 전 의원. 이들은 200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 캠프에 영입된 정치권 입문 동기다. 당시 ‘서울대 출신 30대 여성 3인방’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조 수석은 로펌 ‘김앤장’에서 일하다…
권노갑-한화갑, 옛 정치 동지 앙금 씻고 화해… 本報 연재 ‘권노갑 회고록’이 촉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가 선거에서는 압승했지만 당 지도부의 시선은 곱지 않아 보인다. 선거 과정에서 양측의 불편한 관계가 쌓였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새정치연합의 상징 색인 파란색을 거의 쓰지 않았다. 당과 거리를 두는 전략을 편 것이다. ‘…
김대중(DJ)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5일 1박 2일로 광주를 찾았다. 15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16일엔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축사를 하는 일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동행했다. 15일 이 여사의 5·18민주묘지 참배에는 새정치연합 윤장현…
전남도지사 출마를 적극 검토해 온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1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야권의 전남도지사 경선 구도는 민주당 이낙연, 주승용, 김영록 의원, 새정치연합 측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간 4자 대결로 압축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
“친노(친노무현)-‘386’이 주도한 총선 공천이 여러 화(禍)를 불렀다.” 6·4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 일각에서는 2012년 4월 19대 총선 공천 과정을 놓고 뒤늦은 탄식이 나오고 있다. 당시 공천에서 배제됐던 인사들이 안철수 신당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 조명을 받고 있기 때문이…
김무성 유승민 최경환. 이들은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대표적 정치인이지만 ‘3인 3색’이다. 지난해 총선 대선을 치르는 동안 한 번도 함께 만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서로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관계를 이어온 이들이 지난달 중순 서울 여의도에서 함께 식사자리를 가진 사실이 …
김영삼 김종필 이회창 이인제 이재오 박세일 한화갑…. 이들의 공통점은 이번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정치인이라는 점이다. 이들의 정치적 관계는 서로 복잡하게 뒤얽혀 있다. 역대 대선에서 때론 동지로 손을 잡았지만 때론 적으로 총을 겨눴다. 박 후…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야권의 지원군 역할을 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나란히 박원순 서울시장의 멘토로, 올 4·11총선에선 민주통합당의 ‘달려라 부산 멘토단’으로 활약했다. 인지도가 높고 트위터를 자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