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쯤이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사회보장이나 연금을 둘러싸고 노인과 젊은층의 세대 간 투쟁이 전개될 것이다. 신세대가 이른바 ‘젊은이의 봄’ 투쟁으로 노인을 버리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세계적 경영 구루(스승)로 꼽히는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70) 일본 비즈니스브레이크스루…
“중국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중국의 대표적 외교 브레인인 친야칭(秦亞靑) 중국외교학원 상무부원장은 7일 베이징(北京) 시청(西城) 구 잔란(展覽) 로 중국외교학원 사무실에서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정권이 핵실험 카드를 만…
《 “유럽은 재정 위기를 거치면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진입했다. 이제 서구는 산업혁명에서 시작된 사회 경제적 모델을 새로 검토해야 한다.” 프랑수아 라슐린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경제학 교수(65)는 지난해 12월 28일 파리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재정위기가…
《‘감춰 놨던 칼을 칼집에서 꺼내기 시작하는 중국,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Pivot to Asia)’을 강화하는 미국, ‘강한 국가’를 내세우며 우경화로 치닫는 일본….’ 세계의 이목이 동아시아에 쏠리고 있다. 세계 중심축이 동아시아로 넘어오고 있지만 이곳엔 아직 협력의 씨앗이 제…
《 “랜드연구소가 1960년대에 예측했던 미래 기술이 얼마나 실현됐는지 2000년대 초에 자체 점검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예상한 트랜지스터 컴퓨터 등 모든 게 현실이 됐다. 더 놀라웠던 건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인터넷과 구글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미국 랜드(RAND)연구소 출신…
《 “‘세계 선거의 해’였던 지난해 가장 큰 파장을 남긴 정권 교체는 일본이다. 일본의 보수정권 집권으로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될 것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관계마저 악화되면서 아시아가 중동보다 더 큰 국제사회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44)은 일본의…
“급속하게 발전하는 정보통신 바이오 기술 등 첨단기술 발달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는 전통적인 국부(national wealth) 창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가지식(national intelligence)을 함양해야 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사진)은 “정…
《 제롬 글렌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68)은 향후 10∼20년 인터넷 등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 등 첨단기술 발달이 기술뿐 아니라 정치 체제와 경제 상황 등 세계의 얼굴을 전반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가량 미국 워싱턴 사무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