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65)은 1969년 6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3선(選) 출마를 위한 개헌(改憲) 반대 시위에 한국신학대학의 대표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야당 정치인이었던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신대 교수로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면서 DJ와 가까워졌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57)는 ‘운동권 1세대’로 불린다. 1986년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 창립을 주도했고, ‘매일노동뉴스’ 발행인(1992년),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대표(1993년),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이사(1995년) 등을 지내며 노동 문제에 천착했다. 그러다 …
《 1994년 9월 창립한 참여연대. 사법개혁운동(1995년), 소액주주운동(1997년) 등 각종 사회적 이슈를 제기하며 권력을 감시하는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참여연대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사람이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47·비례대표)이다. 28세 때 박원순 변호사(…
18대 대통령 선거의 마지막 유세일이던 지난해 12월 18일,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부산역 광장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찬조연설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저서 ‘88만 원 세대’로 2030세대의 열광을 끌어냈던 우 교수는 “이제 88만 원 세대가 아닌, 150만 원…
“박근혜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지지한 51.6%가 아니라 그를 반대한 48.0%에 속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의 말이다. 정치권 밖 진보진영의 대표적 인사로 대선 기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던 조 교수는 2일…
《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선에 대해 “정당인이 아닌, 정치권 밖 사람으로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응원단장’으로) 할 수 있는 걸 다했다”고 했다. 그만큼 문 후보의 패배에 허탈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