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은 가능한 한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하는 생태공원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남북한의 DMZ를 가로지르는 공원으로 만들어 전 세계 방문객들이 공원 안에서 남북한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자는 크게 두 부류, 합법적 난민과 불법 체류자로 나뉜다. 합법적 난민은 대부분 중국 라오스 등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와 미국대사관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간다. 물론 평균 1년 반 정도의 심사를 거쳐 난민 판정을 받았을 경우이다. 미 국무부는 난민 지…
“올해는 중국을 떠돌고 있는 탈북 고아들의 미국 입양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재미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무료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토머스 바커 변호사(사진). ‘재미탈북연대(NKUS·대표 조진혜)’의 창립 멤버이자 법률…
북한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 정착한 탈북 젊은이들을 만나는 일은 생각보다 길고 어려운 과정이었다. 드넓은 태평양을 건너온 그들의 디아스포라(Diaspora·조국을 등진 사람들의 집단 이동)가 날선 경계심을 만들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요청을 거듭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에 대해 “너무나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우리의 안보태세를 튼튼히 하고 국민의 안위를 보호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겠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그것은 분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박근혜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을 놓고 경기, 강원 등 접경 지역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세계평화공원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들은 내부적으로 공원 조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정하고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공원 조성 준비에 들어갔다.…
‘남북 비무장지대(DMZ)를 가로지르는 세계평화공원을 전 세계 국민에게 개방한다. 남북이 분단돼 휴전선으로 막혀 있지만 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공원 안에서 남북한을 오갈 수 있다. 평화공원 안에서나마 남북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분단 현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외국인 방문객들도 한반…
정부가 통일 후 안정적인 경제강국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 한국의 경제 비전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우리 경제가 대도약하는 기회가 된다”면서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라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통일 후 한반도 경제의 비전이 …
남북통일이 이뤄질 경우 10년간 최소 462조 원의 통일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일보가 13일 단독 입수한 통일부의 ‘통일 재원 마련 방안 연구’ 보고서가 제시한 수치다. 통일 편익은 남북이 하나가 됐을 때 통일 한반도가 얻게 되는 이익의 총량을 의미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현재 인구 1000만 명 이상으로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도약에 성공한 나라는 총 9개국이다. 유럽(독일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이 5개국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태평양(일본 호주), 북미(미국 캐나다)가 각각 2개국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2…
한국이 ‘40-80(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인구 8000만 명) 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숙제를 풀어야 한다. 국민소득을 4만 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한 경제구조 개혁, 또 인구 8000만 명을 위한 통일 기반 구축이다. 우선 통일은 정체 상태에 빠진 한국 경제를…
“‘완전’ 떨렸어요. 그런데 하나도 틀리지 않았어요.” 오케스트라 공연을 마치고 무대 뒤로 돌아온 박려령 양(15)의 표정은 더할 나위 없이 밝았다. 6개월간 바이올린을 지도해 준 선생님들과 따뜻한 눈길을 주고받은 려령 양은 금세 주위의 다른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얘기하느라 분주한 …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이 발언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통일 효용을 분석한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의 책 제목도 ‘통일은 대박이다’(사진)였다. 신 교수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은 다면적인 통일의 성격을…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핵심과제는 한반도 통일시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존 4대 국정기조인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서 한 걸음 더 나간 표현”이라며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
“북한은 싫어요. 무서워요. 나중에 커서도 절대로 안 갈 거예요….” 영국 뉴몰든 지역에 사는 신현지(가명·10) 양을 비롯해 이 지역에 정착한 탈북자 부모의 자녀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북한이나 중국에서 태어났다고 믿고 있다. 탈북한 후 한국 국적을 받은 사실을 숨기고 영국에서 난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