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얼마 전 청와대 회동에서 정몽준 대표의 얼굴이 굳어졌다. (친이계인) 장광근 사무총장이 사전에 보고도 없이 시도당 위원장들을 청와대로...
《 홍준표 대표, “대통령은 청와대 밖에서 만난다. (웃으며)그러니까…
흙을 파자 무덤 자리에선 오색토(五色土)가 나왔다.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다른 묘역에선 볼 수 없는 적송(赤松)이 지키고…
《 MB 핵심 측근. “백악관 안에서는 남에게 등을 보여서는 안 된다. 벽에 붙어 다녀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지금 돌이켜보면 MB 정권 초기 정두언 정도의 위치면 '벌판의 표적'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경기고 동기들을 대거 인수위원회에 집어넣고… 너무 순진했다.” (2013년 5월…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 “부산이 지역구인 서병수 의원이 과학벨트가 충천권에 가야 한다고 세게 발언하던데 좀 이상하지 않나? 박근혜 대표가 시킨 것 아니겠느냐. 대구도 과학벨트를 노리지만 대구는 어차피 자기를 찍을 테니까 충천권 표를 얻기 위해 서병수를 시켜 떠들게 했을 가능성이 …
‘그대 눈 안에 머물고 싶으니 눈물을 흘리지 마오./그러면 내가 머물 수 없으니….’ 2009년 11월 초 청와대 본관 집무실. 이명박 대통령(MB)은 시구가 적힌 노트를 다시 꺼내 들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가 젊은 시절 썼다는 …
“그것 때문에 친이 쪽에서 (당신을)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 2011년 초 어느 날, 이명박 대통령(MB)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걱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4월 27일로 예정된 경기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천 문제였다. MB 스스로 ‘친이…
이명박(MB) 정권의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는 유난히 76학번들이 눈에 많이 띈다는 점이다. 특히 서울대 76학번 동기들인 정두언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그리고 홍보수석비서관을 차례로 지낸 이동관 김두우의 협력과 갈등은 늘 은밀한 화제였다. 묘하게도 정두언과 임…
“아, 이게 말로만 듣던 ‘박근혜 레이저’구나!”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은 안대희는 전화가 끊어지고 나서야 자기가 레이저를 맞았다는 걸 깨달았다. 200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대선자금을 수사하며 ‘국민 검사’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대법관을 지낸 뒤 새누리당에 영입된…
“어디 있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좀 찾아서 정 실장에게 모시고 가.” 2009년 9월 1일 밤.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MB)의 전화를 받는다. 좀 급한 목소리였다. 곽승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