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것은 손바닥 뒤집기만큼 쉽다. 하지만 그렇게 재개된 개성공단은 미래가 없다. 북한은 당장 입주기업들이 요구하는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을 승인해야 한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4일 동아일보-채널A와의 공동인터뷰에서 현재 가동이…
“지금 상황에서는 주택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가장 고무적입니다. 많은 사람이 주택 거래에 참여한다는 것은 시장이 ‘주택 가격이 더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들인다는 의미니까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57)은 지난달 발표한 4·1 주택시장 종합대책의 반응에 대해 안도하는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조속히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해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이 일이 부처 간 협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특별융자, 세금 감면은 물론이고 국내 복귀 때의 지원 방법까지 정부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56)은…
“미국과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만 쇠고기를 추가로 개방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한국 소비자들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판단하지는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58)은 최근 미국 통상당국이 30개월 이상 쇠고기까지 수…
“수사 결과가 불만족스럽다며 재수사를 요청하는 민원을 3년 동안 6000건 넘게 낸 분이 있었습니다. 다른 기관에서 받아들이지 않자 결국 국민권익위원회로 왔습니다. 충분히 얘기를 들은 뒤 경찰과 협의해 재수사를 하는 대신 그분도 결과가 나오면 승복하기로 약속하면서 민원이 해결됐습니다.…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갖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해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56)은 “법의 예외는 없다”며 규약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방 장관은 17일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진행된 동아일보-채널A 공동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된 유해화학물질 관리 권한은 다시 국가가 돌려받아 행사하겠습니다. 다른 오염물질 관련 업무도 필요하면 국가가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경북 구미공단 불산 누출 사건을 비롯해 끊이지 않는 유독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지방자치…
“‘하겠습니다’보다 ‘했습니다’를 강조합니다. ‘보고’하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거죠. ‘안전’을 책임지는 부처로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학교폭력, 성(性)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惡)’을 줄이고 국민의 요구를 수…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 전체 R&D 예산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20%대에서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56)은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늘려 한국 경제의 허리를 키우겠다고 …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 이후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대학도 여러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입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8월까지 결론을 내겠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학업 성취도 일변도에서 탈피해 아이들이 행복과 흥미를 느끼도록 교육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산 전체에 따뜻한 봄기운이 퍼질 때까지 여성가족부는 할 일이 있습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47)은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 활동이 척박한 현실을 가장 먼저 지적했다. 젊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산기슭에 봄이 온 듯하지만 산꼭대기는 아직 만년설이 존재한다는 얘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