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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변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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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자도 가해자도 만신창이… 끝나지 않은 탈북자 北送의 비극

    피해자도 가해자도 만신창이… 끝나지 않은 탈북자 北送의 비극

    《 8월 중순 취재팀이 ‘탈북자 납치북송 사건’ 피해자 장○○ 씨(33)를 처음 만났던 순간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장 씨는 2004년 겨울, 탈북자 출신 한국인 채○○ 씨(48)가 “한국에 보내주겠다”고 한 것에 속아 가족과 함께 북송된 비운의 여인이다. 북송 후 남편은 처형된…

    •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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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만강변의 배신]<제4화>복수를 위한 생존

    [두만강변의 배신]<제4화>복수를 위한 생존

    화장실 문 높이는 70cm였다. 멀리서 보면 안에서 쪼그려 앉아 용변 보는 사람의 머리가 보였다. 장은희(가명)는 문에 등을 기댄 채 화장실 안에 웅크리고 앉았다. 머리를 푹 숙였다. 감시를 피할 수 있는 자세였다. 손 안에 땀이 흥건했다. 2006년 2월 오전 4시

    • 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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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만강변의 배신]<제2화>베일 벗은 배신자

    [두만강변의 배신]<제2화>베일 벗은 배신자

    《 (지난 줄거리) 중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던 명호 은희 부부는 그를 구원자로 믿었다. 한국에서 온 탈북자 민철. 그의 안내로 지프에 탔다. 남쪽으로 간다면 왼쪽에 있어야 할 두만강이 오른쪽 차창으로 내다보...

    •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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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만강변의 배신]<제1화>국경의 덫

    [두만강변의 배신]<제1화>국경의 덫

    회색 지프차에는 5명이 타고 있었다. 조수석의 남자는 낯이 익었다. 두 달 전 집에서 본 남자였다. 운전사는 말이 없었다. 한국말을 모르는 중국남성인 듯 했다. 왼쪽에 앉은 남편 가슴팍에 생후 8개월 된 아들이 잠들어 있었다. 장은희(가명·당시 24세)는 차창 밖을 내다봤다. 꽁꽁 언…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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