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사진)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빈소를 상중 내내 지켰다. 칩거 중인 전남 강진군 백련사 흙집에서 22일 바로 올라와 26일 국가장 영결식에 이어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식까지 지켜봤다. 야권 인사로서는 드문 경우지만 자신을 정계에 입문시킨 …
“걸해골(乞骸骨)의 심정으로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사무총장(사진)은 19일 사전 최고위원회의 참석차 회의실로 가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걸해골’은 해골을 빈다는 뜻으로 주군에게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기를 청하는 말이라고 한다. 중앙위원회에서 사무총장제가 폐지되…
“외국어로 대화한 것도 아닌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사진)이 19일 ‘혁신기구’ 논의를 위해 만난 이후 회동 내용을 두고 서로 다른 말을 계속하자 당내에서 나온 반응이다. 30여 분 만에 끝난 회동이었지만 두 사람은 일주일째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문 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1일 서울에서 테니스 회동을 했다. 한 달 전에 정 전 의원이 오 전 시장을 우연히 실내 테니스장에서 만났을 때 테니스를 친 뒤 식사를 함께하자고 제안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이들은 테니스를 친 뒤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 …
12일 오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표결 여부로 긴박하게 움직이던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에 일순 찬바람이 불었다. 지난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의 흙집에서 은거 중인 손학규 전 상임고문(사진)이 문재인 대표와의 만남을 고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날 오전 문 대표가…
12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몇 가지 시나리오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이 동의안을 단독 처리하는 경우다. 여야가 이미 청문회 개최에 앞서 의사일정에 합의한 만큼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의 수적 우위(7 대 6)를 이용해 청문보고서 …
새누리당이 설 연휴를 맞아 10일 제작한 정책홍보물(사진)에 실린 사진을 놓고 이런저런 뒷말이 많다. 홍보물 왼쪽 상단에 실린 사진은 지난해 11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를 만나 악수하는 모습이었다. 김 대표가 환하게 웃고 있는 박 대통령 쪽으로 상체를 약…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비공개 고위전략회의에서 “새 당 대표의 첫 일정인 현충원 참배는 비대위 차원에서 기획하자”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문 위원장은 “당 대표 선거 탈락자를 포함해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 진영에서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30명 중)…
새정치민주연합 천정배 전 의원은 27일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새울림’ 발족식에 참석했다. 새울림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지난 대선을 함께 치렀던 일부 인사가 주축이 된 모임으로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당 안팎에선 천 전 의원이 이 같은 성격의 모임에 참석한 게 심상…
“김부겸 전 의원님! 어디 계세요?” 25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합동 연설회. 내빈을 소개하던 사회자는 400여 관중 앞에서 김 전 의원을 찾았다. 행사 진행 요원들이 이곳저곳을 훑어봤지만 어디에도 김 전 의원은 없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요즘 ‘포용적 번영(Inclusive Prosperity)’이 화제다. 미국 민주당과 영국 노동당의 싱크탱크가 함께 만든 이 보고서는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으로 ‘임금상승을 통한 가계소득 중심의 성장’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화두여서…
새정치민주연합의 2·8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신경전이 뜨겁다. ‘빅2’인 문재인 박지원 의원 측은 모두 “일반 국민과 당원의 지지도에서 우리가 앞선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 당내에선 최근 문 의원 캠프의 여론조사 결과가 회자되고 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서 ‘청와대 문건’ 파문의 배후로 지목된 K와 Y는 김 대표 본인과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인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김 대표의 수첩에는 ‘문건 파동 배후는 K와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