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하는데 꽃샘추위 때문인지 4·13총선의 꽃봉오리는 여전히 꽃 피울 채비를 못하고 있다.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건만 유권자들은 무덤덤하다. 아니 쌀쌀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다. 야권의 분열을 보면서 선거철이 가까워졌다는 걸 알아차렸고, 선거구 획정의 과정…
선거가 권력을 두고 벌이는 정당 간 다툼이라고 해도 민주주의 체제에서 국민에게 선거가 남다른 의미를 주는 것은 오늘의 문제 해결과 미래의 변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 때문이다. 선거에 나선 정당들은 제각기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표를 구하게 된다. 선거…
한국의 민주주의는 세계 몇 위일까?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올해 초 한국 민주주의 지수를 22위라고 발표했다. 미국(20위), 일본(23위)과 비슷하고 자유와 평등의 나라 프랑스(27위)보다 조금 높다. 북한은 조사 대상 167개국 중 꼴찌였다. 그러나 이 리포트를 보고 기뻐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