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으면 실수도 늘어나는 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29,30일)을 앞두고 우리 정부의 모습이 그런 데요.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거죠. 청와대는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미국은 냉랭한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순방길에 오릅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사인데요.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향해 사드보다 ‘미국 투자’를 더 강조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동…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하며 통합의 시대를 약속했습니다. 여야 가리지 않고 능력 있는 인물을 등용하겠다고도 했죠. 이제 취임 한달이 흐른 상황. 문 대통령의 서민적인 행보는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 한편으로 인적 쇄신 작업은 ‘학살’이라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입…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우리나라가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추가 배치 사실을 “충격”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중국의 반응이 제각각이어서죠. 미국은 “투명한 결정”이라고 한국과 사전협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죠. 반면 중국은 여전히 ‘사드배치 불가’를…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 ‘옥자’가 이달 말 공개되는데요. 인터넷과 극장 동시 개봉을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서비스하는 거대기업 ‘넷플릭스’가 이 영화를 제작해 극장에서도 개봉하겠다고 나서자 국내 최대 스크린을 갖고 있는 cj 등이 반발하는 분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5월 10일)한 지 한 달이 채 안됐지만 벌써 정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일부 장관 등 후보자들의 인사 검증에서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위장 전입, 아파트 값 속이기 의혹 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를 비…
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75)이 23일 전격 물러났습니다. 부진한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의반 타의반’ 퇴진한 것이지요. ‘야구의 신(야신)’이라 불렸던 김 감독의 퇴장으로 프로야구계는 40~50대 젊은 감독들의 세상이 됐습니다. 비록 김 감독은 한화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
‘문재인 호’가 출범 초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나와 색깔이 다른 사람을 주요 인사로 발탁해 화합, 협치를 실천하고 있어서죠. 대통령이 직접 인사를 발표하는 모습도 믿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도 80%가 넘었다 합니다. 이제 시작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
북한이 14일 또 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닷새만인데요. 그동안 남북대화 추진, 개성공단 재개를 추진하려던 문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과 대화 두 가지 카드를 교묘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
‘대한민국 호’를 이끌 지도자를 선택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진행됩니다. 지역 계파를 떠나 국민의 뜻을 받드는 후보에게 한 표를 던져야 합니다. 국내외에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쌓여있는 이 난국에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 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나의 한 표가 한국의 미래를 결…
9일 ‘장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과연 누가 청와대에 입성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죠. 여기에 2일 유승민 후보가 소속된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해 …
대선주자들의 ‘TV 토론회’가 연일 화제입니다. 드라마보다 시청률이 높다하니 국민의 관심이 실감 나네요. 각 후보의 소신을 듣고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지만 실제로는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 무대 같은 느낌입니다. 질문과 동떨어진 ‘동문서답’을 하거나 ‘막말’을 서슴지 않거나 ‘사적인 …
○ 동깨비(동아 도깨비) 2화 대한민국은 최근 매년 공포와 충격이 몰아쳤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많은 희생자를 냈죠. 지난해는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비극까지 겹쳤습니다. 올해 5월 9일 조…
도깨비가 있다면 ‘세상을 좀 바꿔 달라’고 말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동깨비’. 동아일보와 도깨비의 합성어입니다. 디지털 공간에 동깨비 만화를 소개합니다. 세상을 날카롭게 혹은 따뜻하게 바라보는 동깨비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