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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 어린이집 공존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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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간 엇박자, 이낙연 총리가 직접 나서 조율

    ‘70일.’ 학교 안 어린이집 논란이 불거진 뒤 정부가 1일 초등학교 빈 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하기로 확정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간 ‘부처 칸막이’에 막혀 지지부진하던 학교 안 어린이집 논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발 벗고 나선 덕분에 급물살을 탔다. …

    •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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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설유치원 우선’ 갈등 불씨 될수도

    “이젠 갑자기 학교 안 어린이집이 문 닫는 일은 사라지겠죠.” 인천 은지초등학교 어린이집은 올해 8월 문을 닫을 뻔했다. 지난해 학교 측에서 무상임대 계약이 끝나는 8월 이후 교실을 비워 달라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강한 반대에 학교가 임대 계약을 연장하면…

    •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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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안 어린이집 “교장 눈치보는 더부살이 면하게 됐다”

    학교안 어린이집 “교장 눈치보는 더부살이 면하게 됐다”

    “탁, 탁….” 지난달 31일 찾은 경기 성남시 청솔초교 안 도담청솔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와 미니 탁구를 치던 박모 군(11)이 탁구채를 들고 수줍게 웃었다. 부모님의 사정으로 방학 동안 돌봐줄 사람이 없는 박 군은 종일 이곳에서 지내다가 저녁까지 먹고 집에 간다. 만약 …

    •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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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빈교실 활용, 조율 서둘러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어린이집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부처 간 의견 조정을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관련해 오늘을 기점으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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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교육 한꺼번에 해결” vs “민간 어린이집 생존권 위협”

    “보육-교육 한꺼번에 해결” vs “민간 어린이집 생존권 위협”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열흘 동안 약 7만 명이 동의하는 등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동아일보 취재팀은 18∼20일 …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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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전문가집단-업계 이해관계 엇갈려… 유보통합 이루려면 강력한 리더십 필요”

    “부처-전문가집단-업계 이해관계 엇갈려… 유보통합 이루려면 강력한 리더십 필요”

    지난 정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2013년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사진)에게 ‘영유아 교육 보육 통합 모델안 개발에 관한 연구’를 맡겼다. 그런데 이 보고서는 지금 정부 정책 연구보고서 공유시스템(PRISM)에 비공개로 남아…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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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보통합 바통 이을 대통령 자문기구엔 유아교육 전문가 ‘0명’

    유보통합 바통 이을 대통령 자문기구엔 유아교육 전문가 ‘0명’

    지난해 10월 경남 거제시 둔덕면 숭덕초교는 유치원-어린이집(유보) 통합 첫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학교 건물 1층에는 병설유치원, 바로 앞에는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유치원에는 만 3∼5세 29명, 어린이집에는 만 0∼2세 12명이 다니며 일부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정부가 어린이집이 없…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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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아이들이 자라서 진학… 학교도 육아에 공동책임”

    서울 용산구 성심여중·고 안에 있는 샘물어린이집은 3년 전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초등학교 빈 교실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짓기로 한 뒤에 생긴 유일한 학교 안 어린이집이다. 공립도 아닌 데다 초등학교보다 학습권 침해 우려가 더 큰 중·고교에서 선뜻 빈 교실을 흔쾌히 내준 덕분이었다. “…

    •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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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은 줄고 학교 늘었는데… 전국 초등교 빈교실 934개뿐?

    학생은 줄고 학교 늘었는데… 전국 초등교 빈교실 934개뿐?

    《‘934개.’ 교육부가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조사한 전국 초등학교 빈 교실 숫자다. 계속 줄어온 초등학생 수, 늘어난 학교 수를 감안하면 예상보다 작은 숫자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국공립유치원 이용률 40%를 달성하기 위해 초등학…

    •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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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는 교육부-어린이집은 복지부 소관… 한지붕 두가족 가로막는 부처간 칸막이

    “예전엔 운동회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들이 다 같이 했죠.” 부산의 A초교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은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A초교 어린이집은 20년 전 이 학교 교직원 자녀를 위한 직장 어린이집으로 출발했다. 몇 년 뒤 병설 유치원까지 생…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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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 쫓겨날지 몰라 눈치” “관리 어려운데 정부는 뒷짐만”

    “언제 쫓겨날지 몰라 눈치” “관리 어려운데 정부는 뒷짐만”

    《부산 부산진구 성지초등학교의 빈 교실을 이용하고 있는 성지초어린이집은 내년 3월 문을 닫아야 할 처지다. 재개발이 완료된 인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초등학생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은 올해 원아 모집 때 이런 사실을 공지했지만 아직 24명이 다닌다. 다른 국공립어린이집도…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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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안 어린이집, 참 든든한데…”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돼.” “응.” 5일 오전 8시 부산 북구 화명초등학교 어린이집 현관. 이 학교 4학년인 이여진 양(10)은 꼭 잡은 동생의 손을 놓으며 누나다운 ‘잔소리’를 빼놓지 않았다. 선생님 손에 이끌려 어린이집 안으로 들어간 여준 군(4)은 누나가 안 보일 때까지…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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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 지원 약속해도 업무 부담 등 이유로 공립교 교장들 거절”

    2014년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서울 전역에서 학교 안 어린이집이 신설된 곳은 서울 용산구 성심여중고 안 샘물어린이집 1곳뿐이다. 더욱이 성심여중고는 공립이 아닌 사립학교다. …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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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하고 급식 잘나오고 비용도 저렴” 엄마들은 대환영

    “안전하고 급식 잘나오고 비용도 저렴” 엄마들은 대환영

    “매일 산책과 놀이를 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갖춘 어린이집이 있나요? 부모와 아이에게는 최고의 어린이집이죠.” 5일 부산 부산진구 아파트 밀집지역 한가운데 위치한 당평초교 내 어린이집. 선생님 앞에 올망졸망 모인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올해로 문을 연 지 20…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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