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으로 ‘어촌 뉴딜 300 사업’을 꼽았다. 2022년까지 1조2000억 원을 들여 낙후된 어촌의 항·포구에 여객선이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해양관광레저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1일 “우리 국민이…
“해양수산업의 첨단화, 글로벌화에 청년 일자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2022년까지 해양수산 대표 스타트업 50개를 육성하겠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달 취임 1주년을 맞아 1일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양수산 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 역할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핵심 정책인 개방형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취지였다. 그에게 “현 정부에 대기업 ‘때려잡기’ 분위기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하자 “그간 정부와 대기업 관계에서 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전방위 변혁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 뒤처지고 있다. 국가적 논쟁이 필요하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산업 경쟁력에 대해 “지금 여야의 문제도 아니고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심각한 위기의식을 토로했다. 그는…
“그간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가 국민의 삶과 괴리된 면이 있었다.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국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정책 변화를 이끌겠다.” 25일 서울중앙우체국 집무실에서 만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한민국 ‘엘리트 관료’들이 …
“최저임금 인상은 결국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도 가격 인상을 받아들여야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본보 인터뷰를 통해 “올해 이뤄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결국 제품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질…
공정거래위원회가 상반기(1∼6월) 동안 대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조사, 공익재단 실태 조사, 지주회사 실태 조사를 집중적으로 하기로 했다. 이 조사 결과와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실태를 토대로 3월 이후 정부 주도의 재벌 개혁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19일…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음식물, 선물, 경조사비 상한액이 17일부터 각각 ‘3·5·5만 원’으로 변경된다. 농축수산물 선물은 예외적으로 10만 원까지 가능하고, 경조사비는 원칙적으로 5만 원이 상한이지만 화환이 포함되면 10만 원까지 주고받을 수 있다. 종전에는 ‘3·5·10’ 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농업에서 양보하라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농업은 레드라인”이라고 밝힌 데 이어 주무 부처 수장이 국내 농축산물 시장을 추가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
‘최순실 사태’의 핵심 고리로 지목돼 존폐 기로에 내몰렸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처리 방안이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정부는 다음 달 전경련이 조직 명칭을 바꾸는 정관 변경을 신청하더라도 여전히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경련은 2월 정기총회에서 명칭…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력 감축과 좀비기업 청산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정부가 채권단 중심의 구조조정 방식을 산업계 중심으로 바꾸고 지역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을 때만 해도 고통이 따르는 체질개선은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아울러 대…
《 올해는 문재인 정부가 전 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첫해다. 소득 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으로 대표되는 ‘J노믹스(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원년인 셈이다. 동아일보는 올해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에게서 직접 들어 보는 ‘경제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