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고 사실상 자동군사개입 조항을 부활시킨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국제질서가 냉전으로 되돌아갔음을 극명하게 보여준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북한에 잠수함 등 추가 무기 기술을 제공할…
최근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고등학생들이 목욕탕을 통째로 빌려 마약을 하고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18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에 “이달 초 함흥시의 고급중학교 남·여 학생 6명이 목욕탕에 들어가 집단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 알려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평양 정상회담에서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4조)는 내용이 담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에 서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회담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나라 관계는 동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후 “러시아와 북한이 두만강에 자동차 다리를 건설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북-러 국경을 가르는 두만강을 자동차로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겠다는 것. 이를 두고 북한 노동자 파견 확대를 염두…
대통령실과 정부는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긴 북-러 협정에 대해 일단 1961년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의 부활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파장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엄밀히 말하면 유사시 자동군사개입으로 볼 수 없…
“가장 진실한 벗이자 전우인 러시아 동지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북한은 우리 민족의 가장 소중한 친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4시간에 걸친 확대·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 나서며 서로를 ‘벗’, ‘친구’라고 강…
중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을 두고 “북-러 교류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 대해 중국 측이 이례적으로 ‘우려’로 해석될 만한 발언을 한 것이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중 외교안보대화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9일 오전 2시가 넘어서야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과 러시아 모두 18, 19일 1박 2일 일정 방북을 공식 발표해 18일 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상 시간을 훌쩍 넘긴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런 푸틴 대통령을 공항에서 홀로 맞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정상회담 만찬에는 오리 간 요리와 랍스터 샐러드 등이 올랐다. 19일 러시아 관영 타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에서 현지 요리를 대접받았다. 전채로는 송로버섯을 곁들인 오리 간 요리와 랍스터 샐러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행 비행기를 탄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 ‘2+2’ 외교안보대화에선 중국이 “북-러 간 교류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러 정상 회동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처음 표명한 것. 중국은 통상 북-러 간 밀착하는 상황에 대해…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북한의 수상안 움직임을 예사로이 여겨서는 안됩니다. '큰 도발에 대한 예행 연습이 아닐까'라는 군사적 의심을 하고 모든 정찰자산을 동원해서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북한과 안보 전문가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6·25 전쟁 발발 74주년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평양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가졌다.리아노보스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40분부터 2시 19분까지 약 1시간 30분 가량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양측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환영식과 함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19일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15분께 김일성 광장에 도착했다. 환영식은 전통에 따라 양국 국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가운데 방문 일정이 당초 공표됐던 1박 2일이 아닌 ‘당일치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표면적으로는 푸틴 대통령의 ‘지각’ 때문이지만 러시아 나름의 ‘셈법’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푸틴 대통령은 19일 새벽 2시 45분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정보다 늦은 19일 새벽 북한에 도착한 데 따라 대규모 환영행사는 성사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3시가 가까운 시각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지각대장’으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이라 해도 국빈방문 국가에 이런 새벽 시간에 도착한 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