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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버림받은 스파이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버림받은 스파이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김정남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으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살당한 김정남 말입니다. 암살 당시 김정남 독살 이유는 잠재적 권력 경쟁자를 살려둘 수 없다는 3대 세습정권의 비정함에 초점이 맞춰졌었죠. 김정남 암살은 집권 직후…

    •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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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평양에 ‘조문정치’ 할 여유는 있을까?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지금 평양에 ‘조문정치’ 할 여유는 있을까?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북한의 김대중 대통령 조의방문단 일행 6명이 서울에 온 2009년 8월 21일 저녁. 청와대 주변에는 “조문단이 검은색 서류가방을 들고 왔는데 거기에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가 들어있다”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취재에 들어갔지만 확인이 쉽지 않았습니다.…

    •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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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청도 할아버지 따라하기? 김정은식 스타일?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숙청도 할아버지 따라하기? 김정은식 스타일?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최근 두 명의 탈북자 출신 기자가 북한 평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숙청 바람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먼저 동아일보의 주성하 기자가 지난달 30일 ‘서울과 평양사이’ 칼럼에서 여섯 사람을 거론했습니다.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간여했던 김성혜 통전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은 정치범수…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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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이 부족한 달러 실탄 계속 쏘아대는 이유는?[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北이 부족한 달러 실탄 계속 쏘아대는 이유는?[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북한이 올해 초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현금이 아니라 두 배 값에 해당하는 쌀과 비료를 주겠다는 정부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대량 현금 대북 송금(벌크 캐시) 금지 조항을 우회하기 위해 ‘친절한’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인데, 북한은 식량…

    •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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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중 비건, 북한에 한 방 먹었다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방한 중 비건, 북한에 한 방 먹었다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한때 워싱턴 하늘에는 소수지만 비둘기가 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네바 합의(1994년)를 이끌어 낸 로버트 갈루치로 시작된 비둘기 계보는 2005년 9~19 합의의 주역 크리스토퍼 힐을 거쳐 스티븐 보즈워스, 글린 데이비스, 로버트 킹, 조셉 윤 같은 사람들이 이어 받았습니다. 북한…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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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만 달러 미스터리…커져가는 파국의 징후들[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200만 달러 미스터리…커져가는 파국의 징후들[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200만 달러 ‘몸값’ 논란이 뜨겁습니다. 방북 도중 억류돼 의식이 없는 상태로 풀려났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병원비 명목으로 북한이 요구했다는 청구서 이야기입니다. 2017년 6월 요구가 이뤄졌는데 근 2년이 다 된 시점에서야 수면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 사인은 했지만…

    •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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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최선희 “볼턴은 멍청해 보여” 저격…볼턴이 멍청하다고?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北 최선희 “볼턴은 멍청해 보여” 저격…볼턴이 멍청하다고?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2년 전 가을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국무장관과 IQ 테스트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특유의 자신감을 보이며 “내 IQ는 최상위다. 누가 이길지는 뻔하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았죠. 트럼프는 늘 자신이 펜실베이니아 대(UPenn) 와튼스쿨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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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조선의 꿈…‘김한솔’ 망명정부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자유조선의 꿈…‘김한솔’ 망명정부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우리가 추적한 자유조선의 행동은 더 치밀하고 훨씬 조직적이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아픈 데를 콕 찍어내는 실력은 북한의 내부 시스템을 거의 완벽하게 이해하는 내부자가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논거를 뒷밭침하기에 충분했습니다. 2011년 12월 아버지 김정일의 급사(急死)로 …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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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트와 인민을 향한 맹종과 내핍 명령서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엘리트와 인민을 향한 맹종과 내핍 명령서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12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우리의 국회) 14기 1차 회의에 참석한 북한 엘리트들은 국무위원장에 재추대 된 김정은의 시정연설을 듣고 차오르는 한숨을 참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국제사회는 김 위원장의 발언 가운데 북미 3차 정상회담 전망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요구 …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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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대’ 김연철의 길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핏대’ 김연철의 길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오늘은 좀 엉뚱한 질문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과연 친할까요? 국방부와 함께 우리 정부 외교안보부처의 3륜(輪)을 이루고 있는 핵심부처이고, 상당한 정도의 업무연관성도 있습니다. 2002년 외교부가 독립청사로 이전하기 전까지 통일부와는 같은 건물을 사용했습니다…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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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위원장, 세계 여론은 당신 편이 아니야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김 위원장, 세계 여론은 당신 편이 아니야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북한 이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부상이 지난달 28일 심야에 베트남 하노이에 있던 외신 기자들을 멜리아호텔로 불러 들였을 때, 저는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밤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현장에는 가지 못했지만, 뒤늦게 연락을 받은 한국 기자들이 달려갔을 때, 미국과 일본 등 외국 기…

    •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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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열린 최선희의 ‘험한 입’… 관심 좀 가져달라는 애원?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다시 열린 최선희의 ‘험한 입’… 관심 좀 가져달라는 애원?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존 볼턴(71)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악역이라면, 북한의 상대역은 단연 최선희(55·사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비 때마다 나서서 협상 판을 깰 수 있다는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최선희가 처음 주목 받은 것은 북-미 회담 전담 통역으로 외교무대에 나섰던 1990년대 …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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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힘의 중심부’ 제대로 건드린 트럼프…김정은의 선택은?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북한 ‘힘의 중심부’ 제대로 건드린 트럼프…김정은의 선택은? [신석호 기자의 우아한]

    예로부터 국제정치 무대에서 일어난 외교참사는 국내정치적 분란을 일으켰습니다. 심한 경우 정권의 존망을 좌우하기도 하지요. 나치 정권의 팽창주의 야욕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네빌 체임벌린 영국 수상이 1938년 9월 히틀러와 체결한 뮌헨 협정이 대표적입니다. 약소국인 체코슬로바키아를 나…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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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면에 퍼진 의미심장한 미소…‘볼턴 미스터리’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만면에 퍼진 의미심장한 미소…‘볼턴 미스터리’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대정상회담 좌석배치는 많은 것을 함축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미국 측 4명(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멀베이니, 볼턴), 북한 측 3명(김 위원장, 김영철, 리용호)이 참석한 회담장에서 존 볼턴…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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