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비서실 직제에 따르면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청와대 실장은 장관급이다. 그 아래 10명의 수석비서관 또는 보좌관은 차관급이다. 급여, 의전 등에서 장차관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청와대 실장과 수석을 두고 “장관보다 힘이 세다”는 평가도 많지만 장차관에 비교해 실장과 …
지난달 24일 청와대 현안점검회의는 오랜만에 활력이 넘쳤다.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이 크게 올라 임금 격차가 줄었다는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가 보고 안건으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회의 막바지 “이런 좋은 경제지표가 부각이 안 된다. 더 널리 알…
“축하합니다. 어쩜 이렇게 좋은 타이밍에 나가십니까.” 지난달 말 각각 주오스트리아 대사, 주이탈리아 대사로 부임한 신재현 대통령외교정책비서관과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은 떠나기 전 청와대 동료들에게 ‘농반진반’으로 이런 축하를 숱하게 받았다. 표면적으로는 고된 청와대 근무를 마치게 …
지난달 30일, 평소 토요일과 달리 청와대는 긴박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강기정 정무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등 핵심 인사들이 속속 출근했다. 전날 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긴급 보고 때문이다. 하루 전인 29일 오후 청와대는 최정호 전 국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