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를 창업한 지 만 7년이 지났다. 처음 창업에 발 디뎠을 때는 꿈도 꾸지 못하던 곳까지 참 멀리도 왔다. 세계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1000만 고객의 마음을 얻고, 중소 협력사를 발굴하고, 고용을 창출하고….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고객이 전날 주문해 …
“선거 때야 탈(脫)원전, 부동산 등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해) 공격할 수 있지만 이제는 안 된다. 이제는 (새 정부) 정책에 대해 납득을 시켜야 한다.” 1998년 이른바 ‘DJP 정부’로 불린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사진)은…
2019년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主戰場)’이 일본 사회에 작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감독은 미키 데자키라는 일본계 미국인이다. 영화 제목은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의 논쟁에서 주된 전쟁터가 미국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좇으며 감독은 위안…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패권주의로 치닫는 중국을 견제하는 전략(Contain China)을 수립하고 중국과 대립각을 세울 때 안미경중(安美經中)이라는 구호, 즉 ‘안보는 미국과 협조하고 경제는 중국과 협조한다’는 얘기가 무슨 묘수풀이나 되는 양 각종 보고서와 언론에 회자됐다. 한국…
“난파선 위에서 선장이 됐다고 우쭐하다 침몰하면 결국 모두가 실패하는 길이다.”(문희상 전 국회의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사부터 찾아가서 만나고, 경청하라.”(김형오 전 국회의장) 치열한 진영 대결 속에 치러졌던 3·9대선 이후의 최대 과제로 이제 ‘국민통합’이 꼽…
한덕수 전 국무총리(73·사진)는 “새 정부에서는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에게 고유의 어젠다를 부여함으로써 실질적인 권력 분산이 가능토록 해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를 지내는 등 진보, 보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