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김지현의 정치언락

의뭉스러운 섬 여의도에선 오늘도 진심을 숨긴 속내, 사실에 가까운 거짓말들이 쏟아집니다.
정치인들의 능글맞은 말과 미묘한 글 뒤에 숨겨진 진의, 그들이 공개적으로는 말하지 않는 진짜 뒷이야기, ‘언락’(Unlock) 해드리겠습니다. 로그인해서 잠금 해제!!

기사 90

구독 297

인기 기사

날짜선택
  • 민주당의 ‘기승전 한동훈’ 타령 [김지현의 정치언락]

    민주당의 ‘기승전 한동훈’ 타령 [김지현의 정치언락]

    “한동훈의 말장난과 너무 뻔한 거짓말, 법사위는 제대로 추궁하라”(27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한 장관은) 왜 이렇게 엷은 미소를 띠고 있나” “가볍기가 깃털 같다”(26일 박범계 의원)“한 장관이 권력을 남용해 (이화영 전 부지사 접견을) 막고 있다”(26일 주철현 의원)“(한…

    • 2023-07-31
    • 좋아요
    • 코멘트
  • 이재명의 ‘방탄’은 8월에도 가능할까 [김지현의 정치언락]

    이재명의 ‘방탄’은 8월에도 가능할까 [김지현의 정치언락]

    “잘 들어봐. 일단 7월 29일이면 7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 그러면 그때부터 8월 16일 결산 국회까지는 국회가 안 열려 있는 거야. 그때 검찰이 구속영장이 치면 국회의원이고 나발이고, 일반 사람들이랑 똑같이 영장실질심사 받아야 하는 거잖아. 그러면 검찰이 일단 윤관석, …

    • 2023-07-24
    • 좋아요
    • 코멘트
  • ‘타진요’ 같은 민주당의 ‘후쿠시마 불신론’[김지현의 정치언락]

    ‘타진요’ 같은 민주당의 ‘후쿠시마 불신론’[김지현의 정치언락]

    혹시 ‘타진요’를 기억하시나요. 2009년 한 네티즌이 “가수 타블로가 사실은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게 아니다”라며 타블로의 학력위조설을 주장했죠. 그 뒤로 몇 년 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근거 없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태의 시작이었습니다.사태 초반에만…

    • 2023-07-17
    • 좋아요
    • 코멘트
  • 추미애는 누가 말리나[김지현의 정치언락]

    추미애는 누가 말리나[김지현의 정치언락]

    요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피아구분 없는 ‘난사’가 화제입니다. 2년여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과 싸우던 자신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내쫓은 거라고 주장하고 있죠.“(당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표명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중간에 농간이 있다고…

    • 2023-07-10
    • 좋아요
    • 코멘트
  •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는 왜 하나 [김지현의 정치언락]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는 왜 하나 [김지현의 정치언락]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을 위한 국회 차원의 결의안이 강행 처리됐던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가 한창이던 오후 2시 45분경 민주당 소속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4선·서울 영등포갑)이 휴대전화 화면 속 문자메시지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한 인터넷 언론사 카메…

    • 2023-07-03
    • 좋아요
    • 코멘트
  • 사전 선거운동 같은 민주당의 日 오염수 반대[김지현의 정치언락]

    사전 선거운동 같은 민주당의 日 오염수 반대[김지현의 정치언락]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지역위원회 소속 인사들은 요즘 출퇴근 시간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든 채 교통 요지에 서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피켓팅은 총선 등 주요 선거를 앞두고 하는 대표적인 선거운동 방식이죠. 각 지역위원회가 홈페이지…

    • 2023-06-26
    • 좋아요
    • 코멘트
  • 文이 다시 연 ‘조국의 문’[김지현의 정치언락]

    文이 다시 연 ‘조국의 문’[김지현의 정치언락]

    지난주 여의도를 한바탕 흔들어놓은 사진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지사항’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6월 10일 문재인 대통령님을 오랜만에 찾아뵙고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잠시 봉사한 후 독주를 나누고 귀경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글에서 “2019년…

    • 2023-06-19
    • 좋아요
    • 코멘트
  • 매를 버는 민주당식 화법 [김지현의 정치언락]

    매를 버는 민주당식 화법 [김지현의 정치언락]

    옛말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있죠. 요즘 연일 설화로 일을 키우는 더불어민주당에 딱 맞는 표현입니다. ‘천안함 자폭’ 발언으로 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지 9시간 만에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도 민주당 특유의 스스로 ‘매를 버는’…

    • 2023-06-12
    • 좋아요
    • 코멘트
  • 이재명이 반격에 나섰다 “진짜 집안 싸움은 이제 시작” [김지현의 정치언락]

    이재명이 반격에 나섰다 “진짜 집안 싸움은 이제 시작” [김지현의 정치언락]

    “(뭐만 잘못하면 당 대표가 책임지고 내려오라고 하는데) 그런다고 안 내려가니까 걱정하지 마라.”“지금까지는 분열과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자제해왔다. 그래서 ‘사이다가 김빠졌다’, ‘맹물 됐다’ ‘이재명다움이 사라졌다’라는 지적과 충고를 많이 받았다.”“(이원욱 의원이 ‘개…

    • 2023-06-05
    • 좋아요
    • 코멘트
  • 제 머리 못 깎는? 안 깎는! 국회의원들 [김지현의 정치언락]

    제 머리 못 깎는? 안 깎는! 국회의원들 [김지현의 정치언락]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최근 간만에 다시 ‘핫’합니다. ‘코인 천재’ 김남국 의원이 연이어 윤리특위에 제소되면서죠. 여야 의원 6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되는 윤리특위는,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올라오면 ①공개회의에서의 경고 또는 ②사과 ③30일 이내의 출석 정지(그 기간 수당 절반 삭…

    • 2023-05-29
    • 좋아요
    • 코멘트
  • 민주당 비례대표들의 명분 없는 ‘지역구 사냥’ [김지현의 정치언락]

    민주당 비례대표들의 명분 없는 ‘지역구 사냥’ [김지현의 정치언락]

    어느덧 총선 시즌이 다가오긴 했나 봅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요즘 여의도에는 출마 예정자들의 지역사무소 개소식 초대장이 쏟아집니다. 내가 이 지역구에서 뛰겠다고 알리는 예고편이죠. 그중에서도 요즘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총선 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온 의원들의 ‘지역구 사냥’을…

    • 2023-05-22
    • 좋아요
    • 코멘트
  • 김남국發 가짜뉴스는 누가 책임지나 [김지현의 정치언락]

    김남국發 가짜뉴스는 누가 책임지나 [김지현의 정치언락]

    -기자 A “(위믹스) 코인을 판 시점이 언제냐”=김남국 “판 게 아니고 ‘인출 ’한 거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소 간 이체한 거다.”(중략) -기자 A “그럼 인출한 시점이 (2022년) 3월이냐?”=김남국 “2월 얘기하던데. 인출이 아니고 거래소 이체다. 다른 투자를, 다른…

    • 2023-05-15
    • 좋아요
    • 코멘트
  • 거야(巨野)의 ‘고무줄 의석수’[김지현의 정치언락]

    거야(巨野)의 ‘고무줄 의석수’[김지현의 정치언락]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석수는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해 왔습니다. 민주당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만 163석에, 꼼수로 만든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의석까지 합쳐 총 180석을 얻었죠.다만 한 달만인 5월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이 숫자는 177석으로…

    • 2023-05-08
    • 좋아요
    • 코멘트
  • 당 대표의 품격 [김지현의 정치언락]

    당 대표의 품격 [김지현의 정치언락]

    “이재명 대표가 회의 때 머릿속에 남은 얘기를 기자들 앞에서 불쑥 던진 것 같다.” 지난주 여의도에서 화제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현아는요’ 발언에 대한 민주당 측 설명입니다. 4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

    • 2023-05-01
    • 좋아요
    • 코멘트
  • 10년째 되풀이되는‘86 용퇴론’[김지현의 정치언락]

    10년째 되풀이되는‘86 용퇴론’[김지현의 정치언락]

    더불어민주당에는 각설이도 아니고, 죽지도 않고 돌아오는 ‘설’(說)이 하나 있습니다. “86들이 용퇴해야 산다”라는, 이른바 ‘86 용퇴론’입니다. 86그룹은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세대로, 1995년 이래 386(30대), 486(40대), …

    • 2023-04-24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