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차기 대선팀에 가까운 ‘2기 체제’ 구성에 나선 가운데 올해 총선 과정에서 핵심 실세로 꼽혔던 김병기 김성환 의원 등이 당직을 맡지 않은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선의 김병기 의원은 총선 때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아 공천…
“적어도 이대로 집에 가서는 안 된다. 밤샘 토론하는 모습을 보이고 20명씩 조를 짜서 로텐더를 지키든지 다 같이 모여 행동으로 표시해야 되지 않겠나.”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회 중 11개 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10일 밤, 5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밤샘 농성을 이어가야 한다…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달라졌다.” 최근 야권에선 이 대표가 총선 압승 후 참모 그룹을 대폭 늘리며 정책, 정무적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 대표가 연금 개혁과 저출생 문제 등 정책 의제를 주도해 ‘능력 있는 야당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하는가 하면, …
“의원들의 의견을 더 들어봐야 할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만 하고 넘어가선 안 된다.”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A 의원이 당헌·당규 개정 태스크포스(TF)의 개정안 보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TF가 보고한 개정안에는 국회의장단 …
“이번 총선에서 당선인 대부분이 친명(친이재명)계가 된 것 아니냐. 친명계 규모가 커진 만큼 더 이상 단일 집단이라고 볼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22대 전반기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지지했던 추미애 당선인이 우원식 의원에게 패한 것을 두고 …
“추미애 당선인은 일종의 ‘대립군(代立軍)’이다. 이재명 대표 대신 전쟁에 나가 싸워줄 사람으로 선택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16일 치러지는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사실상 추 당선인을 지지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대립군…
“추미애 당선인은 일종의 ‘대립군(代立軍)’이다. 이재명 대표 대신 전쟁에 나가 싸워줄 사람으로 선택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 의원은 16일 치러지는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사실상 추 당선인을 지지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대립군은 …
여야가 ‘막말 리스크’ 파문 확산 우려에 도태우,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심야에 급히 취소한 것을 두고 15일 정치권에선 “예고된 공천 참사”라는 평가와 함께 “‘제2의 도태우, 정봉주’가 얼마든지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유독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총선을 35일 앞두고 여야가 막바지 공천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과 아무 연고 없이 갑자기 ‘벼락’ 공천된 후보 대부분이 지역 현안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맞춤형 공약이나 정책 개발은 후순위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거대 양당이 선거 판세만 고려한 …
19일 공천 명단 발표 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5층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비공개 회의. ‘찐윤’(진짜 친윤석열) 핵심이자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재선)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솔메이트’로 지칭했던 최측근 장동혁 사무총장(초선)이 격론을 벌였다. 두 사람은 친윤 핵심 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1일 비상대책위원장 지명 이후 한 달이 됐지만 용산 대통령실을 한 번도 찾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밥 한 끼’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김기현 지도부 체제와 달리 대통령 관저 회동이나 당 4역 오찬도 없었다. 한 위원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