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 대우계열사의 워크아웃 결정소식으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을뿐 시장에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개장초부터 한전주에 대거 매수주문을 내면서 상승장을 이끌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나흘째 올랐다. 전날 SK그룹이 지배주주가 된 SK텔레콤이 장초반부터 매기가 집중되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900선을 가볍게 돌파하는 강세장이 펼쳐졌다. 종금업만이 약보합을 기록했을뿐 나머지 전업종
연이틀 계속된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회사채 금리가 10%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머니마켓펀드(MMF) 환매확대와 기관들의 매도공세에도 불구,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5일만에 상승세.
오랜만에 투신사들이 장을 받치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동안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순매수행진을 벌이던 개인투자
프로그램 매수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됐지만 대우사태와 이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양상이 투자심리를 위축,연일 하락
장초반 종합주가지수가 22포인트나 빠졌으나 우려했던 수익증권 대량 환매사태가 나타나지 않자 오후장 들어 다
투신권이 수익증권 환매에 대비하기 위해 ‘총알비축’에 돌입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여전
두자릿수 진입을 목전에 뒀던 실세금리가 일단 보합권에 머물고 전날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해 종합
대우그룹구조조정 방안 발표가 미뤄지면서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우쇼크의 실마리가 풀릴 때까지 관망하겠
반도체 관련주들이 끌고 대우그룹 주식들이 뒤를 받쳐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들의 집중매수 타깃이 된 현대전자
반도체 가격상승 소식에 힘입어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관련주가 날개를 단 하루였다. 오전장 종료직전 960선을 넘어선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대우전자에 이어 대우자동차 매각 양해각서를 GM과 교환한다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