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로의 이직 열풍에 많은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지만 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그다지 혼란을 겪지 않고
‘회사발전을 위해 애쓴 노고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일 따름입니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공단에 위치한 애질런트 테
금호석유화학의 권오용상무는 ‘외자 유치’라는 말만 나오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86년 영국 런던에 파견돼
국내에 진출한 세계적 화학업체 다우코닝은 복잡한 통관절차 때문에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국제적으로는
“어떤 임원들은 저를 ‘곽교수님’이라고 불러줍니다.” 한국다우코닝에 3년째 근무중인 곽금미씨(26·여). 96년 이화여
외국기업과 국내 대학간의 산학(産學)협동 프로그램이 줄을 잇고 있다. IMF이후 국내 기업들이 대학에 지원해오던
세계적 통신회사 ‘케이블&와이얼리스’가 인터넷접속서비스(ISP)사업을 위해 최근 설립한 ‘케이블&와이얼리스 아시아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금융산업에 변화의 회오리를 몰고올 것이다.”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 외국계 기업 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홍보대행사 메리트커뮤니케이션즈가 이뤄낸 쾌거에
“한국의 석고시장은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번째 규모입니다. 꾸준한 설비확충과 신규투자로 한국을 아시아 시
마산 수출자유지역에 자리잡은 노키아티엠씨. 20%가 넘는 세계시장 점유율로 휴대전화 부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중구 정동 체이스프라자 빌딩 3,4층은 끽연가들의 천국이다. 요즘 대부분의 사무실이 금연지역인 것과는 달리
여대생들에게 외국기업의 인기가 특히 높은 이유는 임금이나 승진에서 남녀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또 한국지사에
건전지 생산업체 에너자이저코리아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박성호차장(36)은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푸르덴셜생명보험 최석진(崔石振·60)회장은 요즘 고객수를 늘리는 것보다 더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 하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