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전문가들도 투자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수 주체세력도 없고, 그렇다고 특별한 매도세가 형
주식투자자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한밤에도 30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야(熱帶夜)때문이 아니라 찬바람 이는 주식
대우그룹 구조조정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서인지 그동안 장세를 이끌어왔던 기관투자가들도 몸을 사리는 모습이다.
주가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요동치고 있다. 고객들은 “요즘처럼 어려웠던 적도 없었다”고 하소연한다. 종합지
쉬는 것도 투자다. 운전을 하다 폭우를 만나면 차를 잠시 세워두고 쉬는 것처럼 장세가 좋지 않을 때는 보유주식을
기세좋게 오르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 초 900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하강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지난주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의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접투자상품으로 워낙 많은 돈이 몰리
지난 주는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902포인트까지 오르다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서해안 총격전도 한국 증시에 큰 충격을 주지 못했다. 주가는 총격전 직후에만 하락했을 뿐이다. 오히려 기관투자가
지난 주는 개인들은 물론 기관투자가들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주식시장이 출렁거린 한 주였다. 1주일 사이에 증시
종합주가지수가 바닥권에서 90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지난주는 한전 포철 등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초우량 블루칩들이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던 주식시장이 서서히 다음 상승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바닥을 찍은 뒤 늘어나고
예상보다 조정폭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 800선 안팎에서 주식을
주식시장이 연일 급락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800대는 ‘3일천하’에 그쳤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크게 동요하지
조정국면이 오나 싶었는데 외국인들이 연일 많은 주식을 사들이면서 다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엔 보합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