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선물을 사면 프로그램 매수가 나와 주가가 오르고, 선물을 팔면 프로그램 매도로 주가가 떨어지는 장세가
7일 국내증시에서 상한가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수와 똑같은 29개였다. 요즘 같은 약세장에서도 상한가 종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懷疑) 속에서 자라고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감 속에서 사라진다’는 월
증시는 벌써 겨울인가. 객장이 썰렁하다. 연중 최저치 행진 대열에 두 시장 주가 외에 증권거래소 거래대금까지 합
“한국은 세계에서 경제규모에 대비한 집값이 가장 비싸고 주식값은 가장 싼 나라일 것이다.”(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전날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빠진 데 이어 24일 종합주가지수마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추석 연휴를 마치고 처음 맞이한 증시가 말이 아니다. 연휴 중에 미국 주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각오하지 않
주가 상승의 가능성과 한계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라크의 유엔 무기사찰 수용 소식으로 종합주가지수가 3일 만에
찬바람이 불면 주가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다.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 가능성으로 인한 유가상승과
개인과 외국인의 증시를 바라보는 눈이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은 3일째 순매수를 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은
증시가 외풍(外風)에 좌우되고 있다. 태평양을 넘어 오는 바람이 차가우면 시세판은 시퍼렇게 멍들고, 따듯하면 시
주가는 기대감만으로는 오르지 못한다. 긴가 민가 하는 상황에서 국내외 악재가 겹칠 때는 더욱 그렇다. 지난 주말 뉴욕
자생력이 없는 한국 증시의 한계가 그대로 나타난 하루였다. 한국 경제와 기업에 아무런 이상징후가 나타나지 않
투신권이 환매요구에 시달리면서 매수여력이 줄어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15일 서울증권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