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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대주주 책임이 우선[현장에서/서형석]

    쌍용차, 대주주 책임이 우선[현장에서/서형석]

    “당장 수입이 줄어드는 걸 반길 사람은 없다. 하지만 회사가 처한 상황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뜻을 모았다.” 11분기 연속 적자로 누적 손실만 3000억 원인 자동차 기업. 경영 상태가 심각해지자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지난해 9월 상여금을 반납하고…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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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고음 울린 한국의 노동생산성[현장에서/남건우]

    경고음 울린 한국의 노동생산성[현장에서/남건우]

    지수(index)는 숫자로 이뤄져 있지만, 실제로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흐름이다. 숫자 자체의 크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숫자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블룸버그뉴스가 발표한 국가별 혁신지수에서 한국의 생산성은 105개국 가운데 29위로 밀렸다.…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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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재외공관에 외교 기대하나[현장에서/신나리]

    이런 재외공관에 외교 기대하나[현장에서/신나리]

    감사원이 16일 발표한 ‘재외공관 및 외교부본부 운영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우리 외교 현장 관리가 이런 수준이었나 싶다. 주미 대사관을 보자. 전 회계담당 직원 A 씨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사관 직원들의 연말 의료보험료 환급금을 별도 계좌에 챙겨 2만9338달러…

    •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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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모녀의 비극 몰랐던 보건당국[현장에서/한성희]

    노원구 모녀의 비극 몰랐던 보건당국[현장에서/한성희]

    “보호자인 따님이 우울증이 심하셨어요. 이렇게 노모를 홀로 모시는 분이 우울증을 앓는 경우는 흔해요. 이 일이 끝도 안 보이고 하니까. 그래도 이렇게 될 줄이야….” 13일 전화기로 들려오는 복지센터 직원의 목소리는 잦아들었다. 그는 우울증을 앓으면서도 중증장애를 지닌 70대 노모…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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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산불, 남의 일이 아니다[현장에서/강은지]

    호주 산불, 남의 일이 아니다[현장에서/강은지]

    벌써 4개월째다.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동물들은 10억 마리 이상 희생됐다는 추정이 나온다.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 얘기다. 고온건조한 호주의 여름은 원래 산불이 잦다. 그러나 이번엔 얘기가 다르다.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기온이 유례 없이 치솟았다. 4일 낮…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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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전염병 감시할 방역관 늘려야[현장에서/이미지]

    해외전염병 감시할 방역관 늘려야[현장에서/이미지]

    “중국 측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저희도 확인 중입니다.” 9일 질병관리본부(질본) 관계자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집단 폐렴 발병에 대한 중국중앙(CC)TV 보도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전화에 이 같은 말만 되풀이했다. 이날 CCTV는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 …

    •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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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에 멍드는 자동차산업[현장에서/변종국]

    파업에 멍드는 자동차산업[현장에서/변종국]

    2018년 여름 스웨덴 예테보리시에 있는 볼보자동차 토르슬란다 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중국 지리자동차에 경영권을 넘긴 지 10년 만이었다. 볼보는 당시 본사와 공장 직원 약 2500명을 해고했을 정도로 혹독한 상황을 겪었다. 당시 노…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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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공직자의 겸직[현장에서/이지훈]

    어느 공직자의 겸직[현장에서/이지훈]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6일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로 평일이었다. 교직원공제회 직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다. 하지만 차 이사장은 교직원공제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가 아닌 금천구 독산동의 기자회견장에 있었다. 하루 연차…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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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한 고리 방치한 정부 산재관리대책[현장에서/송혜미]

    약한 고리 방치한 정부 산재관리대책[현장에서/송혜미]

    “정부는 2018년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산재의 가장 약한 고리라고 할 수 있는 ‘영세업체’ 관리 방안이 없다면 목표 실현은 힘들 것이다.” 한 경영계 관계자는 8일 고용노동부의 산재 통계를 본 뒤 이렇게 …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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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버 혁신이 일상이 된 미국[현장에서/유근형]

    우버 혁신이 일상이 된 미국[현장에서/유근형]

    ‘CES 2020’ 취재차 방문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마트폰으로 우버를 불러봤다. 차량이 도착해 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건장한 흑인 청년 두 명이 앞좌석과 뒷좌석 한 자리를 이미 점령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내가 부른 차가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소리(sorry…

    •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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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권익 외면한 이상문학상[현장에서/민동용]

    작가 권익 외면한 이상문학상[현장에서/민동용]

    6일 예정됐던 제44회 이상문학상 수상자 공식 발표가 취소됐다. 이 상을 주관하는 문학사상사 측은 대상과 우수상 작품들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가 열리기 약 2시간 전인 이날 오전 언론에 ‘발표 연기’를 알렸다. 국내 대표적인 문학상인 이상문학상이 발표를 미룬 것은 40여 년 역사상 처…

    •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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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희망퇴직이 의미 있으려면[현장에서/김형민]

    은행 희망퇴직이 의미 있으려면[현장에서/김형민]

    “타이밍만 잘 맞추면 5억 원 넘게도 받는다. 너도나도 희망퇴직 조건만 보고 있다.” 입사 15년 차인 한 시중은행 직원의 말이다. 은행들의 희망퇴직 시즌이 ‘연례행사’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각 은행들은 저마다 수억 원대의 목돈을 내걸고 중장년층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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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인권위원회의 존재 이유[현장에서/한성희]

    국가인권위원회의 존재 이유[현장에서/한성희]

    “2018년 ‘미투’ 운동으로 현안 대응이 많아지며 전반적으로 진정사건 조사가 지연됐다. 한정된 인력으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조사관이 여러 번 교체됐다.” 지난해 11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던 A 씨는 숨이 턱 막혔다. 직장 성희롱에 고통받다가 인권위를 찾은 지 2년이 …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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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 안된 환경정책이 초래한 ‘테이프 혼란’[현장에서/사지원]

    준비 안된 환경정책이 초래한 ‘테이프 혼란’[현장에서/사지원]

    “그렇게 큰 장바구니는 없는데….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겠는데….” 1일 서울 동작구의 한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기자가 큰 장바구니를 사겠다고 하자 점원이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대형마트들은 환경부와 지난해 8월 맺은 자율협약에 따라 1일부터 자율포장대에서 종이상자를 포장할 테…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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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넘는 ‘금태섭 죽이기’[현장에서/강성휘]

    도 넘는 ‘금태섭 죽이기’[현장에서/강성휘]

    “당론을 안 따르면 그게 무뇌(無腦) 파시스트지, 소신 넘치는 국회의원인가?” 지난해 12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에 달린 댓글 중 하나다.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지지 않고 기권한 금 …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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