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은 한 달 30만원, 둘째 직장은 70만원, 다음부터는 아예 직장이 없어졌다.” 정경섭씨(27·경북전문대 1
“이제는 어느 사무실 문을 닫아야 하나.” 삼영화학기계 서영위(徐榮威·65) 사장은 요즘 서울 구로구 구로본동 3층
부동산 거래 침체의 골이 깊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수요자의 심리 위축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중개업체도 적지
“이 집에 자리가 다 비는 걸 보니 불황은 불황인 모양이네….” 4일 오후 7시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 복집
‘오늘은 어떤 빌딩을 타야 하나….’ 1일 오전 영업소 문을 나선 기아자동차 윤상일(尹相日·30·서울 퇴계로지점)씨
불 꺼진 강의실은 썰렁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보충수업학원인 ‘교모’의 강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사는 주부 남정선씨(44) 집에는 ‘새것’이 거의 없다. 아이들 옷은 절반 이상 친척들에게
“양복 한 벌 보고 가세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시장 C동2층. 남성복 매장의 정두성(鄭斗成
또 잘못 걸려온 전화다. 13년째 이삿짐센터를 운영 중인 유인혁(柳寅赫·50·서울 은평구 대조동)씨는 수화기를 내려놓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에다 고(高)유가에 따른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생활이 뿌리에서부터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