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주식으로 삼는 식량이다. 인류는 증가하는 인구의 먹을거리 제공 차원에서 수천년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결렬로 막을 내렸다. 현지에서 반대시위를 하던 우리 농민
6월 들어 대통령과 집권여당간에 자유무역협정(FTA)을 놓고 손발이 안 맞는다. 거센 정치적 공세 속에서 그나마 방
세계무역기구(WTO) 농업위원회에서 마련한 농업협상 1차 초안은 2006년까지 쌀 수매 비용과 물량을 최고 60% 감축
추곡수매가 인하와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건설은 양날의 칼과 같은 정책이다. 정부와 해당 국민의 이해가 상충되기
지난주 전남 고흥군의 친정에 다녀왔다. 벼농사를 주로 하는 친정은 수매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올해 전라도 부근
농민들이 땀 흘려 거둔 귀한 쌀을 가축에게 먹여야 한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정부는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10여년 전 인도네시아 정부의 농업기술 전문 컨설턴트로 일했을 때의 일이다. 영국의 어느 컨설턴트와 우리나라
13억 인구의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는 것은 우리의 지척에 있는 거대 시장이 본격적으로 세계경제 체제에
뉴라운드협상(새로운 다자간 무역협상)이 새 천년과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우리에게 무거운 숙제 보따리를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