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두고 양측 직원들의 표정은 확연히 엇갈려. 외환은행은 노조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직원들이 침울한 분위기. 래리 클레인 행장이 하나금융의 인수를 공식화한 24일 저녁 서울 을지로입구역 주변의 술집들은 술잔을 기울이는 외환은행 직원들로 북적. 기업금융에…
○…12일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끝나자 한국 핵심 인사들의 영어 구사력이 화제에 올라. 이명박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을 맞으며 발음이 유창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영어 표현을 정확하게 구사했다고.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현대건설 해외지사에서 근무…
○…증권가의 잇따른 ‘열린 채용’을 두고 뒷말이 무성. 최근 IBK투자증권은 자기소개서만으로 서류 및 1차 면접을 진행하는 파격적인 열린 채용을 실시. 자기소개서에 학력, 사진, 이력, 어학점수 기재란을 없앤 것은 물론 출신학교나 가족 배경을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을 기입하면 감점 처리…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흘러 눈길. 애플코리아는 4일 노트북 ‘맥북에어’의 국내 언론발표회를 열었지만 상당수 기자들이 불참해 속을 끓이기도. 불과 이틀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갤럭시탭’ 언론발표회를 열겠다고 공지했기 때문. 애플코리아는 이…
○…“호사다마(好事多魔·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도 많다)라더니….” 기획재정부 간부들은 ‘경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대통령비서관의 재정부 과장 술자리 폭행설, 환율전쟁 중재안 유출에 따른 강도 높은 보안감사 등 ‘불편한 일’…
○…스마트폰과 트위터, 미투데이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확산되면서 주식시장 관련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작전 세력’을 감시하기가 더욱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에서 고충을 토로. 입소문을 가장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SNS가 최근 스마트폰이라는 날개를 달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연말 대규모 인사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 재계의 인사 키워드는 ‘WXY’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기. 여기서 W는 여성(Women), X는 의외의 인물(X-man), Y는 젊은 인재(Youth)를 각각 의미. 여성 인재를 적극 활용해야…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직원 흡연에 대해 상반된 행보를 보여 눈길. 롯데백화점은 8월 이철우 사장이 간부사원을 중심으로 금연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받아. 이 서약서엔 ‘흡연과 불건전한 음주 사례로 적발되면 인사 처벌을 감수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이 ‘서약 사건’ 이후 …
○…2년 앞으로 다가온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은 상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세종시에 가장 많은 새는 기러기, 가장 많은 여자는 노처녀가 될 것”이라는 푸념마저 돌아. 중3 자녀를 둔 한 국토해양부 과장은 “기러기 아빠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금융공기업들이 본격적인 채용 시즌에 돌입. 한국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이 일제히 이번 주 입사지원서 접수를 마감. 특히 취업준비생들은 금융공기업 가운데 한국거래소의 신입사원 채용에 주목하는 분위기. 한국거래소는 직원 평균 연봉이 1…
○…정부가 8·29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등 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대심리 때문에 부동산 경기는 쉽게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분양시장에서는 이미 소비자들의 기대치와 눈높이가 높아져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기 어렵다고.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거나 할인혜택 등이 없으면…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둘러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삼성물산의 갈등이 삼성물산의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AMC) 경영권 포기로 일단락된 데 대해 건설업계에서는 “진짜 승자는 삼성물산”이라고 평가. 겉으로는 삼성물산이 코레일의 공세에 밀려 사업권을 빼앗긴 것처럼 보이지만 사…
○…본보가 27일 KB금융그룹 내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국민은행이 연내 3000명을 감축한다”고 보도하자 구조조정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금융권도 술렁. 국민은행은 즉각 노조 반발을 의식해 해명자료를 내고 “최근 몇 년간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음에 따라 직원들의 자발적인 희망…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9일 ‘피겨퀸’ 김연아가 지난 1년간 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중 다섯 번째로 많은 돈을 벌었고 특히 스폰서인 국민은행으로부터 밴쿠버 겨울올림픽 보너스로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 원)를 받았다고 소개. 올림픽 스타인 김연아의 위상을 보여주는 뉴스였으나 …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남측 근로자 가운데 상당수가 밤만 되면 경기 파주 고양시 등지의 거리를 배회하며 지낸다고. 이유는 정부의 개성공단 체류 제한조치로 공단에서...